국제 은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90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은 현물가격은 LA시간 어제(13일) 밤 9시 현재 전장 대비 4.73% 급등한 온스당 91.07달러를 기록했다.
은값이 9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값은 지난달 23일 70달러, 29일 80달러를 차례로 넘어선 데 이어 단기간에 90달러 선까지 치솟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국제 금 현물가격도 전장 대비 1.07% 오른 온스당 4,635.59달러를 나타내며 전날 세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준비제도 압박,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지정학적 긴장 등이 겹치며 귀금속 가격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월 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왔지만, 지난해 연방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물가 지표가 인위적으로 낮아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하를 멈출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스와프 시장에서는 올해 최소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형사 기소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중앙은행의 독립성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유럽중앙은행을 포함한 주요 10개국 중앙은행 수장들은 파월 의장을 공개 지지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이번 논란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해 장기적으로 금리를 오히려 끌어올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에서는 주석 가격도 장중 최대 6% 급등하며 2022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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