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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 과달라하라…콜롬비아도 답사

연합뉴스 입력 12.15.2025 09:07 AM 조회 251
1, 2차전 치를 과달라하라에 연고 둔 아틀라스 구단 훈련 시설 방문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 기간 태극전사들이 머물 베이스캠프를 정하기 위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답사한 후보지 중 한 곳이 밝혀졌다.

한국이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다.

과달라하라를 연고지로 둔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소속팀 아틀라스 FC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찾고 있는 한국과 콜롬비아 대표팀 관계자들이 최근 구단 훈련 시설(AGA 아카데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D그룹 승자와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하는 유럽 PO D그룹 승자는 내년 3월 가려진다.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열린다.

우선 유럽 PO D그룹 승자와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른 뒤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다.

이후 6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48개 본선 참가국 중 7번째로 짧은 이동 거리뿐만 아니라 1, 2차전을 같은 곳에서 치르는 일정도 홍명보호에는 긍정적 요소다.

물론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이 해발 1천571m에 자리 잡고 있어 고지 적응이 필수적이고,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은 해발 고도는 500m이지만 6월 기온이 최고 41도까지 치솟고 우기가 습도도 높아 기후 적응도 관건이다.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는 곳인 과달라하라는 한국에는 이상적인 베이스캠프 후보로 평가된다.

FIFA가 제공한 베이스캠프 후보지 자료에 따르면 과달라하라에서 몬테레이까지는 1시간 30분의 비행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베이스캠프를 놓고 경쟁하게 된 K조의 콜롬비아는 내년 6월 18일 멕시코시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치르고, 6월 24일 과달라하라에서 대륙 간 PO 1조 승자(뉴칼레도니아, 자메이카, 콩고민주공화국 중 한 팀)와 2차전을 갖는다.

이후 6월 2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시티까지는 1시간 15분, 마이애미까지는 약 3시간 정도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ESPN은 이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뛸 가능성이 큰 카밀로 바르가스가 아틀라스 소속이라는 점도 콜롬비아가 과달라하라를 베이스캠프로 정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아틀라스 아카데미는 콜롬비아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은 베이스캠프로 원하는 후보지 5곳을 꼽아 우선순위를 매겨 내년 1월 9일까지 FIFA에 제출하게 된다. 그러면 FIFA는 랭킹, 경기장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가국 48개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정해준다.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 후 베이스캠프 후보들을 둘러보고 지난 12일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마음에 드는 곳들이 몇 군데 있었지만, 조금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면서 "기후적인 측면과 고지대 적응, 이동 거리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후보지 중 총 여덟군데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 감독이 멕시코 푸에블라를 찾아 경기장 환경과 주변 인프라를 확인한 것이 카를라 로페스 말로 푸에블라 관광부 장관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멕시코 중앙 고원에 위치한 푸에블라는 평균 해발 고도는 2천m 안팎으로, 훈련장으로 쓰일 콰우테모크 스타디움은 2천160m 높이에 자리하고 있다.

과달라하라(1시간 20분), 몬테레이(1시간 30분·이상 비행시간)로 이동하기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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