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메이저리그 야구가 현역 투수들의 도박 공모 행위로 발칵 뒤집혔다고 전해드렸는데 투구별 베팅 한도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네요?
*MLB 사무국, "투구별 베팅 최고액을 200달러로 제한하고, 이를 복합 베팅에서도 제외하기로 했다"며 "이는 미국 스포츠 도박 시장의 98%를 차지하는 공인 베팅 업체들과 합의한 내용"이라고 발표.
최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무리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와 선발 투수 루이스 오르티스의 불법 스포츠 도박 공모와 승부 조작 혐의가 발각되며 MLB는 공정성 이미지에 큰 타격.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두 선수는 도박사들에게 돈을 받고 경기중 특정 투구의 구속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불법 행위를 저질러.
이중 오르티스는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고, 법원에 출두해 보석금 50만달러를 내고 일단 풀려나. 클라세는 시즌 종료후 미국을 떠나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
AP통신은 "두 선수는 공모, 자금세탁 공모, 스포츠 경기 결과 조작 공모 혐의로 최대 20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해.
클라세와 오르티스가 주축으로 올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클리블랜드는 한때 추신수가 뛰었던 팀으로 내년 시즌 앞두고 초상집 분위기.
미국에선 스포츠도박이 합법이지만 MLB는 리그 구성원들의 베팅 행위에 관해선 엄격하게 금지.
MLB 규약 21조에 따르면, 선수, 심판, 구단 및 MLB 관계자가 소속 팀 경기에 돈을 걸면 영구 실격되고 다른 팀 경기에 베팅해도 1년 자격 정지 징계.
2. 신인 최초로 한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린 애슬레틱스의 닉 커츠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 그 신인왕에 올랐네요?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 2025 AL 부문 신인왕 투표에서 1위표 30장 싹쓸이.
커츠는 올 시즌 애슬레틱스의 주전 1루수로 117경기에서 타율 0.290, 36홈런, 86타점으로 맹활약. 특히 7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경기서 홈런 4개 등 6타수 6안타의 맹타로 헤드라인 장식.
MLB 역사상 신인 선수가 한 경기에서 4개 홈런을 친 건 처음.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24)이 차지.
볼드윈은 올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274, 19홈런, 80타점 기록했고 안정적인 수비와 투수 리드로 안방 지켜.
애틀랜타는 NL 신인왕 투표에서 5명의 득표 선수를 배출해 내년 시즌 돌풍 예고.
다저스의 신인 김혜성과 일본 출신 마무리 투수 사사키는 득표에 실패.
3. 지난주 은퇴한 다저스의 레전드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현역 시절 오타니에게 한개의 안타도 맞지않은 사실을 자랑했네요?
*평소 오타니는 “커쇼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됐다”고 인정. 커쇼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박찬호를 제치고 5선발 자리 꿰찬후 올해까지 18년동안 455경기(선발 451경기)에 나간 전설.
어떻게 오랜 기간 이 험난한 리그에서 살아남았는지는 등판 사이의 준비 과정만 보면 잘 알 수 있다는 게 오타니의 설명. 지독하게 운동하고, 철저하게 준비한다고 혀를 내둘렀다고.
커쇼 역시 나이는 많이 어리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불가능하게 생각했던 투·타 겸업을 하는 것을 보고 수차례 오타니에게 존경심 드러내.
그런데 커쇼는 오타니를 상대로 하나의 '훈장'이 있는데 리그 최고타자인 오타니에게 정규시즌'에서는 11타석 가운데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은 것.
커쇼는 지난 주말 인기 스포츠 토크쇼인 '댄 패트릭 쇼'에 출연, 자신의 경력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풀어내던중 "LA 에인절스 시절의 오타니를 상대로 정규시즌 11타수 무안타, 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고 밝혀.
비록 2022년 올스타전 당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서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였던 오타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적은 있지만 이는 이벤트성 경기였고, 정규시즌서 커쇼가 오타니에게 단 한번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
이미 네 아이의 아빠인 커쇼는 곧 다섯번째 아이를 출산하며 당분간 아버지 역할에만 집중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
4. LPGA 신인 윤이나와 올시즌 ‘무관의 최강’ 넬리 코르다가 나란히 아니카 소렌스탐이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하네요?
*목요일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클럽서 개막하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대회에 출전.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63위인 루키 윤이나는 이 대회를 통해 60위 내로 진입해야 시즌 최종전인 CME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
CME 투어 챔피언십은 5대 메이저 대회 못지않게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데 총상금 1100만달러로 US 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상 1200만달러)에 이어 3번째로 규모가 커.
우승상금은 무려 400만달러로, US 여자오픈(240만달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180만달러)보다 훨씬 많아.
한국리그 최강자 출신인 장타자 윤이나는 지난주 3라운드로 축소된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7언더파 공동 10위 입상하는 상승세.
다만 지난달부터 하와이(롯데 챔피언십), 중국 상하이(뷰익 상하이), 전남 해남(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메이뱅크 챔피언십), 일본 시가현(토토 재팬 클래식) 등 세계 각지를 이동하는 강행군으로 집중력과 체력 유지가 변수일듯.
이밖에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왕년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대회 2연패 겨냥.
한국 선수 중에선 세계 랭킹 14위 유해란과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생애 첫 승을 놓친 최혜진, 김아림, 임진희, 이소미 등이 나서.
또 이번 대회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아마추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관심. 카이는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로, 내년부터 마이애미대 골프팀에서 뛸 예정.
아니카 드리븐은 LPGA 72승의 '스웨덴 여제' 소렌스탐이 호스트 맡은 권위있는 이벤트.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