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강인하고 럭셔리한 Suit를 입은 기아 “2027년형 텔루라이드”

이황 입력 11.10.2025 09:03 AM 수정 11.11.2025 09:10 AM 조회 12,878
https://youtu.be/epHYD2KDOrI?si=TgLlBmSPTj_VbWYE

​왜소하고 볼품없어도 옷과 헤어스타일, 향수 등 외형을 어떻게 꾸미는가에 따라 평가와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차량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엔진과 기능이 탑재되었다 하더라도 디자인이 떨어진다면 고객들에게 외면당하기 일쑤다.

 

하지만 반대로 좋은 엔진과 기능에 디자인까지 입는다면 그야말로 괴물이 탄생한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기아의2027년형 텔루라이드가 바로 그 차다.

 

“출시부터 사랑받았던 그 차” 텔루라이드의 아이덴티티를 그려내다!

 

지난달(10월) 28일 얼바인 소재 기아 디자인 센터 아메리카에서 개최된 ‘더 기아 디자인 심포지움(The Kia Design Symposium)에서2027년형 텔루라이드 X - Pro가 공개됐다.

 

명필이 비단에 검은 먹을 갈아 굵직한 획들을 그어놓은 듯한 외관이 마주한 첫인상이다.

 

텔루라이드는 고객들이 큼직하고, 솔직하며, 각이 진 SUV에 열광할 것이라는

직관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특히, 기아만의 정체성을 담아 고급스러우면서도 현실적으로 동경하는 SUV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고자 했다.

 

이러한 아이덴티티는 2027년형 텔루라이드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톰 컨스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새로운 세대의 텔루라이드가 탄생 철학을 새롭게 재해석한 산물이라고 소개했다.

 

당당하고 웅장하지만 고급스럽고 절제된 디자인을 입은 결과물이 바로 2027년형 텔루라이드라고 강조했다.

 

로키산맥 X트림과 함께하는 모험

 

본 기자가 경험한 2027년형 텔루라이드 X – Pro는 X라인의 한 줄기다.

 

기아 X-시리즈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한 텔루라이드X-Pro 모델은 한층 어둡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블랙 하우징 휠 아치, 사이드미러, 벨트라인 트림, D – 필러 등에 입혀진 블랙 컬러 포인트는 소유자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다.

 

격자무늬 메쉬 타입의 그릴, 각진 하단 범퍼의 조화, 높게 솟은 루프 레일은 당장이라도 도심을 벗어나 대자연을 달리고 싶게 만든다.

 

X – Pro 트림은 올 – 터레인(All – Terrain) 타이어와 9.1인치 높은 지상고로 전술 차량과 같이 비포장도로에 최적화되어 있다.

 

오프로드 차량의 포인트인 전, 후방 구난 고리가 기본 적용되기 때문에 언제든 로프, 체인을 걸고 모험에 나설 수 있다.

 

조명과 그릴의 분리화라는 차별성을 통해 더욱 강인해진 외모

 

전면부는 차량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어떤 메이크업을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듯이 그릴에서 양 옆 헤드라이트로 빠지는 디자인이 차량의 외관의 약 60%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기아는 그릴과 조명에 공을 들이며 상징으로 키워냈다.

 

넓은 후드와 수직형 헤드라이트가 대형 고광택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고 있어 견고함은 물론 세련된 모습을 동시에 드러냈다.

 

전통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수직형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분리함으로써 조명 효과를 극대화해 독자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확장형 스타맵 LED와 애니메이션 기능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애니메이티드 웰컴 라이트와 표준형 LED 주간주행등이 그릴과 조합될 때 시각적 임팩트는 배가된다.

 

두 줄의 빛나는 호박색의 LED 스트립은 최상위 맹수와 같은 강렬함을 주는 2027년형 텔루라이드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다.

 

텔루라이드의 조명은 디자인 개념과 더불어 실용성을 담고 있다.

 

전면 도어를 열면 지면에 텔루라이드 로고를 투영하는 퍼들 램프, 리어뷰 미러와 후석 도어 하단, 후방 범퍼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그라운드 라이팅, 어두운 환경 속에서 타이어 교체 또는 화물 적재 시 밝혀주는 상승형 테일게이트에 추가된 조명들이 산물이다.

 

이전 세대보다 차체 전장이 2.3인치, 휠베이스는 3인치 더 늘어 향상된 승차감과 여유 있는 승하차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각’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라인의 우아함과 강인함

 

2027년형 텔루라이드는 후면부로 갈수록 차체의 높이와 폭이 강조되면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라인이 힘과 우아함을 담고 있다.

 

리어 펜더라인은 와이드한 후면부를 더욱 강조하는 것은 물론 전면부의 세로형 헤드라이트와 조화를 이루는 이중 수직형 테일라이트는 현대적 감각의 통일감을 갖고 있다.

 

측면에는 강하고 각진 형태에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까지 공존해 한 폭의 강렬한 수묵화를 보는 것 같은 ‘Opposites United’ 철학이 녹아있다.

 

뿐만 아니라 럭셔리 차량에나 사용되는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해 수려함을 더했다.

 

2027년형 텔루라이드에서 강조된 럭셔리와 강인함은 휠 아치에서도 느낄 수 있다.

 

2027년형 텔루라이드 휠 아치에 적용된 조각적 노치는 의도적이면서도 세련된 단절감을 표현한 디자인 디테일로, 텔루라이드만의 새로운 시그니처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대담하지만 우아한 실내 디자인

 

오프로드 SUV 오너였던 본 기자는 외관보다 실내 디자인에 큰 인상을 받았다.

 

대형 SUV, 특히 강인함을 강조한 SUV의 경우 실내가 아쉬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27년형 텔루라이드의 실내에서는 그란디오소 콘셉트 즉, 웅장함 속 우아함과 포근함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과 더불어 운전자 포함 탑승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곧고 넓게 뻗은 대시 보드와 중앙을 가로지르는 대범한 센터 콘솔이다.

 

곳곳에서 뻗어 나오는 은은한 호박빛 조명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풍겼다.

 

본 기자는 개인적으로 대시보드에 기능들을 내포한 수많은 버튼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2027년형 텔루라이드는 필요한 기능 버튼만 정렬되어 있고 대형 스크린이 함께 함으로써 단순함에서 나오는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더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는 물론 나무 질감, 금속 포인트, 유광과 무광의 경계, 다양한 색감까지 눈이 즐겁고 소유한 운전자에게 만족감을 줄 만하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등과 허리, 골반을 감싸 잡아주는 듯한 좌석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느낌을 선사했다.

 

달려보지는 않았지만, 딱딱한 승차감을 알고 있는 오프로드 형 SUV 소유주였던 본 기자는 이미 달려본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디자인은 기아다!

 

기아 넥스트 디자인 CMF팀 제하영 연구원은 다진 탄소섬유 조각과 수지를 압착해 만든후 경화 시킨 탄소 복합 소재인 리얼 포지드 카본(Real Forged Carbon)이 기아 최초 도입됐다고 밝혔다.

 

비정형적인 패턴의 도입으로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됨이 배가됐다. 질감만큼이나 색감 그리고 색의 조합도 다양하다.

 

딥 네이비와 투스칸 앰버 색상의 조합은 대담한 대비, 새롭게 적용된 블랙 베리와 샌드 베이지 색상은 세련된 조화를 보여준다.

 

X트림에는 올 블랙과 딥 카키, 새들 브라운 색상이 적용된다.

 

시트 표면의 엠보싱과 V자 형 패턴은 깊이와 입체감을 더한다.

 

‘경계 없는 안식처’라는 컨셉을 그대로 보여준 높은 전고

 

본 기자는 키가 73.62인치(187cm)다. 

 

대형 SUV라 하더라도 전장과 전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첫 승차가 중요하다.

 

처음 문을 열고 탑승했을 때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루프 장착 모델이었기 때문에 헤드룸 공간이 최대 0.5인치 확대되었는데 승차할 때 별다른 불편함 없이 탑승했다.

 

머리 숙임이 덜한 것에 대한 편안함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머리를 세팅하고 탑승한다 생각했을 때 이른 아침 출근을 위해 차량에 탑승할 때 공을 들인 머리 세팅이 혹시 프레임에 받쳐서 망가지지는 않을지 그리고 천장에 닿지는 않을지 의자를 낮추거나 자세를 조금이라도 굽혀야 하는 불편함,

 

누군가에게는 0.5인치에 불과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0.5인치로 탑승 시 그만큼 덜 숙일 수 있다는 편안함이 될 수 있다.

 

전장 역시 넓어져 2열과 3열 승하차 접근성 역시 보다 편안해졌다. 수려한 외관과 강력한 심장을 겸비한 차량이 길어지고 높아지는 것은 항상 옳다.

 

X - Pro트림을 포함한 다양한 트림 구성의 2027년형 텔루라이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LA오토쇼에서 글로벌 데뷔한다.

 

2세대 텔루라이드 SUV 모델은 내년(2026년) 1분기 전국 기아 딜러에 입고될 예정이다. 

댓글 1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Zxcvbnm055 25일 전
    와, 멋지네요, 정말 튼튼하 보이네요. for camping, activities, airport shuttle, touring, perfect
    답글쓰기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