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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고속도로에 의료헬기 추락…탑승자 3명 중상

박현경 입력 10.07.2025 06:11 AM 수정 10.07.2025 07:18 AM 조회 2,072
어제(6일) 저녁 의료용 헬리콥터가 새크라멘토 고속도로에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새크라멘토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 저녁 7시 직후 REACH 소속 헬기가 59가 인근 50번 하이웨이 동쪽 방향에 추락했다.

헬기에는 조종사와 간호사, 구급대원 등 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3명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가 환자를 병원에 이송한 뒤 복귀하던 중 공중 비상상황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적적으로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으며, 헬기는 도로 중앙에 추락한 상태였다.

소방대가 도착했을 당시 두 명은 도로 위에서 발견됐고 한 명은 헬기 기체 아래에 깔려 있었다.

이에 소방대장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기체를 들어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차선 1개를 개통해 차량 통행을 재개했으며,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헬기 운영사 REACH 측은 성명을 통해 “탑승한 승무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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