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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7일 스포츠1부(Dodgers 4-3 필리스 "4강까지 1승"/불펜은 여전히 불안/막판 몰린 양키스 "3연승 리버스 스윕" 장담)

봉화식 입력 10.07.2025 06:05 AM 수정 10.07.2025 08:14 AM 조회 1,708
1.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2연승을 달렸네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즈 뱅크 파크에서 4만5000명 만원관중 앞에서 홈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3으로 꺾고 2연승으로 상대방 막판 몰아넣어. 이제 남은 3경기서 1승만 거두면 4강격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2년 연속 진출. 3차전은 내일 저녁 6시8분 야마모토-애런 놀라가 양팀 선발인 가운데 다저 스타디움에서.프레디 프리먼은 경기 후 “적대적인 관중석 분위기에서 원정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며 “정규시즌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에서 이룬 성과”라고 강조.

2. 어제 승리의 수훈갑은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었죠?

*6이닝 동안 한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피칭으로 막강 필리스 타선 꽁꽁 묶어. 5회까지는 단 한 개의 안타만 허용했고, 경기 중반 필리스 팬들은 잇따른 삼진과 주루사에 야유 보내기도.수비에서도 다저스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는데 6회말 필라델피아가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스넬은 최강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알렉 봄도 3루땅볼로 유도, 로하스가 슬라이딩 베이스 터치로 아웃시키며 이닝 마감.

위기후 기회라는 야구 속담처럼 이 수비는 7회초 다저스의 4득점으로 이어져. 키케 에르난데스의 내야땅볼때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가 과감한 슬라이딩으로 득점했고, 이어 윌 스미스가 2타점 적시타로 승부 갈라. 추가 타점은 오타니가 기록.

3. 그런데 불펜이 어제도 다 잡은 승리를 날릴 뻔했네요?

*시즌 내내 불안 요소로 지적됐던 구원진, 9회말 또 흔들렸지만, 간신히 리드 지켜.데이브 로버츠 감독, 지난해 월드시리즈 2승에 빛나지만 올시즌에는 내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마무리로 올려. 트라이넨은 등판하자마자 3연속 안타로 2점 내주며 1점차로 좁혀졌지만, 맥스 먼시가 절묘한 번트 수비로 선행주자를 3루에서 아웃시켰고, 마지막은 신인투수 사사키 로키가 2루 땅볼로 마무리. 

긴장한 한인 2루수 타미 현수 에드먼이 1루에 원바운드로 악송구했지만 프레디 프리먼이 넘어지며 포구하는 명수비 보여.

경기후 로버츠 감독은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며 “이 팀은 여전히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환희. 탈락 위기에 몰린 필리스는 믿었던 브라이스 하퍼와 홈런왕 카일 슈워버의 중심타선이 침묵했고, 홈 팬들의 열기도 점차 식어.

4. 시리즈때마다 고전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다저스가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4전 전승을 달리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메이저리그 최고인 4억달러의 연봉을 자랑하는 초호화 타선, 막강 선발진, 그리고 무엇보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베테랑의 노련함이 어우러져.어제 경기도 초반에 필리스 선발 헤수스 로사르도에게 꽁꽁 묶였지만, 7회초 단 한번의 기회에서 4득점 저력.

차분하게 볼넷 골라내고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4점 몰아치며 경기 흐름 뒤집어.

무키 베츠는 “방심은 금물이다. 그들은 강팀이고, 우리가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시리즈는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계. 내일 3차전서 스윕 끝내겠다는 의지 강해.

어제 밀워키 브루어스도 시카고 컵스를 7-3으로 누르고 2연승 내달려. 

빅리그 최고승률로 NLCS서 다저스 만나면 홈필드 어드밴티지 누리게 돼. 그렇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미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속 진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5. 월드시리즈에서 27차례 우승하며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최고인기팀 뉴욕 양키스가 가을야구 두번째 관문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는데 3연승 기적을 장담했네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연패후 오늘 오후 5시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 3차전서 카를로스 로돈, 내일 4차전은 신인 캠 쉬리틀러가 선발 등판. 안방서 2연승 거두면 기세를 몰아 5차전도 이길수 있다고 애런 분 감독 강조. 

양키스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정규시즌 94승68패 승률 58%로 공동 1위 차지. 특히 시즌 막판 8연승 기세. 그러나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는 정구전에서 5승8패로 밀리고 같은 성적을 기록한 덩부조 라이벌이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전 캐나다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밀렸기 때문. 

최고 승률 찍고도 아메리칸리그 4번 시드로 밀리며 5번 시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서 2승1패 뒤집기 역전극.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 원정 1차전은 10-1, 2차전은 13-7로 져. 플레이오프 두경기 23점 실점 허용은 구단 기록. 벼랑 끝에 몰린채 초반탈락하면 분 감독 해고 확실시.

양키스는 지난해 리그 1번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3승 1패,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4승 1패로 완파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 LA 다저스에 1승 4패로 밀리며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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