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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정유 공장 화재, 개솔린 가격에 큰 파장 없을 수도[리포트]

양민아 입력 10.06.2025 05:27 PM 조회 2,646
[앵커멘트]

지난주 발생한 엘세군도에 위치한 대형 정유 공장 화재로 남가주 개솔린 가격의 급증 우려가 큰 가운데 전문가들은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형 정유 공장 화재에 따른 가격 인상은 단기간에 그치고 인상폭도 작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양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일 목요일 엘세군도 지역에 위치한 셰브론 정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개솔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영향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미자동차클럽 AAA 남가주 지부 마리 몽고메리 공보관은 라디오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화재가 개솔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처음 예상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화재로 공장 내 정유 시설 1곳(Unit)만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셰브론 측은 우회 가동하거나 다른 시설을 이용해 생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미자동차클럽 AAA 남가주 지부 마리 몽고메리 공보관입니다.

[녹취_전미자동차클럽 AAA 남가주 지부 마리 몽고메리 공보관]

이와 더불어 해당 정유 공장이 남가주 개솔린 생산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어 영향이 아예 없을 거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이후 현재까지 LA지역 개솔린 도매가격이 급등할 징조는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주 후반쯤 셰브론 정유 공장의 운영 상황에 따라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전미자동차클럽 AAA 남가주 지부 마리 몽고메리 공보관]

특히, 다음 달(11월)부터 겨울용 혼합 개솔린이 투입되기 때문에 앞선 화재로 가격 상승이 발생하더라도 상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겨울용 혼합 개솔린은 생산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_전미자동차클럽 AAA 남가주 지부 마리 몽고메리 공보관]

10년 전 토렌스 지역 정유 공장에서도 비슷한 화재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번 엘세군도 정유 공장 화재는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악영향이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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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속무지개 1달 전
    현제도 높은 가격에 주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데 지금 게스 가격 올렸다간 더 큰 난관을 게스 컴파니도 민주당 정치인들도 닥치게 되기에 못올리는 것이다. 그리고 겨울용 게스 혼합을 사용하면서 가격을 하락하지 않는것은 가격을 올린것과 같은 것이다. 다음 선거에 반드시 민주당이 정권을 잡지 않아야 한다. 그것만이 게스가격 하락과 세금등의 하락을 할수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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