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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 남가주 잇는 CA고속철 건설 괜찮나? .. 비용 또 급등

이황 입력 10.06.2025 10:14 AM 수정 10.06.2025 02:06 PM 조회 5,660
라스베가스와 남가주를 잇는 고속철도 프로젝트 완공 비용이 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베가스 – 남가주 CA주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기업 브라이트라인 웨스트는 이달(10월) 초 추가적으로 60억 달러 연방 대출을 요청했다.

연방 교통부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 총사업비는 160억 달러에서 215억 달러로 약 3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대해 브라이트라인 웨스트의 마이크 라이니거(Mike Reininger)CEO는 인건비와 자제비 등 전반적인 건설 비용이 상승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60억 달러 연방 대출 요청은 연방 정부로부터 최대 350억 달러 규모의 직접 대출과 보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연방 교통부가 브라이트라인 웨스트에 요청한 60억 달러 대출을 승인할지는 현재 미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CA주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며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지원 중단도 이어졌다.

션 더피(Sean Duffy) 연방 교통부 장관은 지난달(9월) 집행되지 않은 연방 자금 40억 달러를 회수하고 추가로 1억 7천 500만 달러 지원을 중단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도 40억 달러 회수 조치가 이뤄졌었다.

다만 라스베가스와 남가주를 잇는 고속철도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추가 대출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지난 2월 션 더피 장관은 다른 CA주 고속철도 프로젝트와는 대조적으로 브라이트라인 웨스트사의 계획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브라이트라인 웨스트사가 주관하는 라스베가스와 남가주를 잇는 고속철도는 450명까지 탑승한 총 7량 편성의 고속열차를 운영한다는 계획이 골자다.

라스베가스에서 LA까지 약 2시간 안에 주파할 수 있고 와이파이와 수하물 위탁, 호텔 체크인 연계 서비스 등을 갖추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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