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늦게부터 어제 일요일 아침까지 샌버너디노 카운티 빅베어 지역 인근에서 여러 차례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일요일 해 뜨기 전 3.5로 제일 컸던 이번 지진의 진앙은 빅베어 공항에서 북쪽으로 약 4마일 떨어진 샌버너디노 산맥이었다.
진앙은 샌버너디노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29마일, 헤스페리아에서 남동쪽으로 27마일, 팜스프링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지점이었다.
지질조사국, USGS에 따르면 첫 번째 지진은 규모 3.3으로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발생했다.
대음 날 새벽 오전 2시 51분에 규모 3.4의 지진이 이어졌고, 오전 3시 41분에는 규모 3.5의 지진이 뒤따랐다.
오전 5시 54분에는 규모 2.5의 여진이 보고되었고, 오전 6시 20분에는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빅베어 지역에서는 진도 규모 3에 해당하는 "약한" 진동이 감지됐다. 일반적으로 실내에 있는 사람들은 이 정도면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지진이라고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을 정도였다. 이러한 진동은 마치 트럭이 지나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