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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오늘 밤, '수퍼문'이 뜬다

최영호 입력 10.06.2025 06:24 AM 수정 10.06.2025 06:28 AM 조회 3,095
추석 한가위인 오늘 전세계에서 평월의 보름달보다 더 선명하게 빛나고 더 크게 보이는 ‘수퍼문’을 볼 수 있게 됐다.

오늘 떠오르는 수퍼문은 올해 떠오를 세 번의 슈퍼문 중 첫 번째 슈퍼문이다. 수​퍼문은 보름달이 공전 궤도에서 지구에 더 가까워질 때 볼 수 있다. 항공우주국, NASA는 “수​퍼문은 일년 중 가장 희미한 달보다 최대 14% 더 크고 30% 더 밝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늘밤 관측되는 보름달은 지구에서 약 36만 1459㎞ 이내를 지나간다. 올해 남은 두 번의 수​퍼문은 다음달은 11월과 그 다음달인 12월 보름에 뜰 예정이다. 하늘이 맑으면 특별한 장비 없이도 전 세계 누구나 육안으로 수​퍼문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특히 전날 밤에 일반 달을 관측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필라델피아 프랭클린 연구소의 수석 천문학자인 데릭 피츠는 “달이 하늘 높이 떠 있을 때 밖에 나가서 달을 바라보면 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상대적인 지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에는 3월에 북미, 아시아, 호주 대부분 지역에서 개기월식이, 8월에는 미주, 아프리카, 유럽 전역에서 부분 월식이 일어나는 등 두 차례의 월식 현상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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