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시즌 정규전 마지막 홈경기와 브라질전을 앞둔 손흥민이 최근 다른 종목 경기장도 자주 찾으며 화제를 일으키네요?
*LAFC 입단 이후 남가주에서 'VIP 셀러브리티' 삶을 만끽하는 손흥민, 어제도 NFL 소파이 스타디움 방문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전 앞둔 사진과 영상 공개. 자신의 소셜 미디어로 "램스, 초대해줘서 고맙다"는 문구와 함께 경기장 사진 게시해 방문 알려.
손흥민은 8월말 다저스 경기에서 시구했고 지난 화요일 다저스-신시내티 와일드카드 1차전도 방문, 선발투수 블레이크-김혜성과 사진 촬영후 선물로 받은 플레이오프용 랠리 타월도 자랑. 결전을 앞둔 선발투수가 당일 이같은 만남에 응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 자칫 집중력에 방해가 될수 있기 때문.
어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는 램스 와이드리시버 푸카 나쿠아와 반갑게 인사하고 유니폼도 교환. 'SON'과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노란색 램스 유니폼을 선물받은 손흥민은 이를 입은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 선보였는데 NFL 공식 계정에서도 소개. 램스는 손흥민의 LAFC 입단이 발표되자 구단 소셜 미디어 게시글에 환영 댓글을 올린 LA 연고 구단 중 한팀이기도.
램스와 차저스가 공동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소파이 스타디움은 북중미 월드컵 및 2028 LA 올림픽 개회식 장소이기도.
손흥민은 모레 일요일 5일 저녁 6시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MLS 정규전 홈 경기 치른뒤 곧장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전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서 소화. 특히 파라과이전에서는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기념행사도 열릴 예정.
2. 8개월뒤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가 공개됐네요?
*사상 첫 '3개국 공동 개최'의 의미를 살린 디자인. FIFA는 독일 아디다스가 제작한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TRIONDA) 디자인과 주요 특징을 공개. 트리온다는 스페인어로 '3개의 파도'를 의미,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 공동 개최국에서 디자인의 영감 받았다고 소개. 트리온다는 전체적으로는 3개국의 상징색깔인 강렬한 파란, 빨간, 초록색이 역동적으로 조화를 이룬 형태로 '파도'를 표현.
트리온다는 새로운 4패널 구조로 이뤄졌고, 패널이 공 중앙에 삼각형을 이뤄 연결돼 개최국들의 역사적인 결합을 상징한다고 설명.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잎, 멕시코의 독수리, 미국을 나타내는 별 무늬로 장식됐고, 월드컵 트로피에 대한 경의를 나타낸 금빛 장식도 삽입.
'커넥티드 볼' 기술이 적용돼 내장된 모션 센서 칩이 공의 모든 움직임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전송. FIFA는 이 기술이 오프사이드 여부 등 심판 판정 정확성을 높이는데 도움 줄 것으로 기대.
월드컵 공인구는 1970년 멕시코 대회 텔스타를 시작으로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에서 제작.
한국의 4강 신화가 이뤄졌던 2002년 한일 대회에서는 '피버노바'(뜨거운 별),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는 '알 리흘라' 선보여.
3.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가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네요?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글라트바흐 구단, 카스트로프가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지. 팬 투표에서 45% 얻어 미드필더 로빈 하크(29%)와 공격수 하리스 타바코비치(26%) 제쳐.
지난달 한국 대표팀의 미국 원정에 합류했다가 뮌헨글라트바흐에 복귀한후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특히 풀타임을 뛴 지난달 2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후반 27분 헤더로 분데스리가 데뷔골. 앞선 지난달 22일 레버쿠젠전에서도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아쉽게 득점 인정받지 못해.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등록된 소속 국가협회를 독일에서 한국으로 바꾸고 지난달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생애 처음 태극마크.
해외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최초로 우리나라 남자 축구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7일 미국과 친선경기 후반 18분 교체로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사흘 후 멕시코와 평가전에선 처음 선발로도 출전. 다음주 서울에서 브라질,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벌일 홍명보호에 다시 승선.
뮌헨글라트바흐는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개막 이후 2무 3패(승점 2)로 18개 팀 중 최하위.
4. 한국에서 온 장타자 황유민이 LPGA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네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타자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선두로 나서며 '미국 직행'의 희망 부풀려.
어제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 비치서 속개된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서 이글 하나와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10언더파 기록.
1라운드 5언더파 8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황유민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독 선두로 껑충 뛰어.
공동 2위 이와이 아키에(일본), 제시카 포어바스닉(미국·이상 12언더파 132타)과는 3타차.
황유민은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 그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과 지난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2승 달성.
163㎝ 키에 체구가 크지 않음에도 호쾌한 장타를 뽐내 높은 인기.
내년 LPGA 투어에 진출할 계획을 일찌감치 공개적으로 밝혀온 그는 연말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인데,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선두로 나서며 우승으로 곧장 투어 카드를 손에 넣을 기회 잡아.
황유민은 "라이프 베스트가 9언더파였는데, 마지막 홀 버디로 10언더파를 기록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아이언 샷이 좋았고, 버디 기회에서 퍼트도 잘됐다"고 자평.
이어 "한국과 잔디가 틀리다보니 그린 주변 숏게임이 특히 다르고, LPGA 투어가 더 자유롭게 경기할 수 있어서 좋다. 첫 LPGA 대회에서 선두에 올라서 무척 설렌다. 지금처럼 그대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또 올해 LPGA에 데뷔한뒤 아직 톱텐 성적없이 고전하는 신인 윤이나는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8언더파 공동 8위로 도약.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