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많은 주민들이 해변 나들이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LA 카운티 보건국이 8곳의 해변에 대해 박테리아 오염 경고를 발령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산타모니카 비치와 피어 인근, 카탈리아섬의 아발론 비치, 토팽가 비치, 마리나 델 레이의 마더스 비치, 윌 로저스 스테잇 비치, 말리부 파라다이스 코브의 라미레즈 크릭 인근, 샌패드로 이너 카브리요 비치 등 8곳의 해변에 대해 박테리아 오염 경고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최근 해수 샘플 검사 결과 이들 해변에서 빗물과 도심 하수가 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박테리아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해변에서는 수영이나 서핑, 기타 물에 들어가는 활동을 자제하고 산책이나 일광욕 등 건조한 활동을 할 것이 권장된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감염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 당국은 강조했다.

Photo Credit: LA 카운티 공공보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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