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로보택시가 유료시범 사업에 들어가면서 구글 웨이모와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더해 아마존도 생산시설을 갖추고 로보택시 경쟁 참여 준비를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어제(2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유료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요금은 4달러 20센트다.
테슬라는 어제 약 10대 차량을 투입해 제한된 구역에서 소수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했다.
머스크는 올해 말까지 미국 내 다른 도시들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보택시 서비스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구글의 웨이모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LA, 실리콘밸리, 피닉스에서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워싱턴DC 등 미 동부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이미 유료 탑승 실적은 1000만건을 넘었으며, 유료 운행 건수가 주당 25만건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의 자율주행 부문인 죽스(Zoox)도 최근 캘리포니아에 로보택시 생산 시설을 열었다.
죽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에서 제한적으로 운영에 있으며 추후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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