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시큐리티와 메디케어 기금이 예상보다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회보장국이 지난 18일 발표한 2025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자에게 지급되는 소셜 시큐리티 기금은 2033년 고갈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연방 의회가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하고 기금이 고갈되면 소셜 시큐리티 혜택은 23% 줄어들 예정이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연금은 적어도 2099년까지 혜택을 전액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디케어 기금은 2033년까지 전액 지급 가능하지만 이후로는 11% 삭감될 것으로 예측됐다.
메디케어 고갈 시점은 작년 예측보다 3년이나 빨라졌다.
현재 전국 내 소셜 시큐리티는 약 7천만 명이 받고 있고 메디케어 수혜자는 약 6천 6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서비스센터(CMS)는 “이번 보고서는 메디케어의 미래를 위해 구조적인 개혁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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