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차량업체 웨이모(Waymo)가 오늘(18일)부터 LA 주요 지역에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확대 조치를 통해 승객들은 플라야 델 레이(Playa del Rey), 라데라 하이츠(Ladera Heights), 에코팍(Echo Park), 실버레이크(Silver Lake), 그리고 선셋 블러바드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웨이모는 밝혔다.
웨이모는 또 미드시티(Mid-City)에서 잉글우드(Inglewood)와 웨스트체스터(Westchester)를 잇는 라 시에네가(La Cienega)와 라브레아(La Brea) 경로도 새롭게 제공한다.
웨이모는 "이러한 진전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우리는 실제 규모로 운영 중인 최초의 자율주행 서비스로, 수요와 신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확대로 웨이모는 LA카운티 내 120스케어마일 이상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앞서 지난주, LA다운타운에서는 반이민 단속 시위 도중 일부 웨이모 차량이 방화,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해당 지역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웨이모는 오늘 샌프란시스코 베이 애리아와 실리콘밸리에서도 서비스 확대를 발표했다.
웨이모는 현재 애리조나주 피닉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LA에서는 지난해(2024년) 11월부터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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