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친환경 자동차 화재 대응력 강화 교육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친환경 자동차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9일까지 도내 3개 권역별로 지역 내 현장 활동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원소방은 최근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보급 증가로 관련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고전압 배터리와 특수구조로 일반 차량 화재와 달라 미리 차량 구조에 대한 이해와 대응법 숙지가 필수다.
도 소방본부는 질식소화 덮개, 이동식 소화 수조, 상방·관통형 방사 장비 등을 실전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차의 구조적 특성과 진압 기술을 교육한다.
구체적으로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의 구조와 친환경 자동차 구분 방법, 고전압 회로 위치와 화재 대응 방법, 구출작업과 화재 대응 방법 등을 다룬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친환경 차량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와는 달리 위험성이 큰 만큼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교육훈련과 정교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