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어쇼 KAI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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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6∼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제55회 파리 에어쇼에 참가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와 미래 항공우주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에서 국산 다목적 전투기 FA-50,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핵심 구성인 UCAV(무인전투기), AAP(다목적 무인기), LAH(소형무장헬기), kUH(다목적 기동헬기) 등 헬기 라인업을 선보였다. 아울러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을 전시했다.
KAI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민수 항공기체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주요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업 및 유럽 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중장기 수출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KAI는 현재 에어버스, 보잉 등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항공기 주요 동체와 날개 구조물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기종 개발 및 고부가가치 구조물 공급 확대를 통해 민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KAI는 지난 2022년 폴란드에 FA-50 48대를 수출하며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유럽 전역으로 KF-21, LAH 등의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파리 에어쇼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K-방산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각인시키고, 글로벌 민항기 사업과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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