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이민 단속과 이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로 LA 시가 1주일 여 기간 동안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LA 관광은 별다른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에서 LA를 찾은 관광객들은 시위에 대해 걱정했지만 시위가 다운타운의 특정한 구역에만 집중된데다가 대부분의 명소를 방문하는데 지장이 없어 평온한 모습이다.
연일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이민 단속 시위 속에서도,
LA를 찾은 관광객들은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LA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다운타운 시청 주변 1마일 구역에서 집중적으로 벌어졌고,
일부는 폭력 사태와 충돌로 이어져 매우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LA의 관광명소 대부분은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시 당국도 야간 통금령을 통해 상황을 안정시키고 있다.
LA 시는 약 400만여 명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면적 약 500 스퀘어마일에 달하는 세계적인 대도시다.
그런 대도시 중에서 극히 일부 구역에서만 시위가 진행 중이다.
그래서 관광객들도 처음에는 두려워하고 무서워했지만 그런 시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는 안심하는 분위기다.
어차피 시위는 LA 다운타운 시청 주변 1마일 정도 구간에서 펼쳐진다.
따라서 그 곳만 피하면 LA 관광에는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온 마르쿠스 뢰레 씨는 NBC Los Angeles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처음에는 좀 무서웠지만, 시위가 다운타운에 집중된 것을 알고 여행 일정을 조정해서 별다른 문제없이 관광을 계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클라호마에서 온 도나 러셀 씨도, 뉴스로 봤을 때는 불안했지만, 시위가 특정 구역에만 국한됐다는 것을 알고 안심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마티아스 마이베르크 씨는,
솔직히 LA 다운타운에서는 조금 불안한 느낌이었는데
그 외 다른 지역은 정말 안전하고 경찰도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관광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Griffith Observatory를 비롯해 헐리웃, 해변가 등 대표적인 LA 관광지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LA 시 전체가 위험하지는 않다는 정확한 인식이 퍼져나가고 공유되고 있다.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LA 다운타운 일부 지역은 저녁 8시부터 새벽 6시까지 통금령이 시행되고 있으며,
LAPD는 지난 12일 목요일 밤에 총 47명을 체포했다.
그 중 33명은 ‘해산 명령 불응’, 13명은 ‘통금 위반’ 혐의였다.
또한, 일부 시위대가 경찰에게 폭죽과 레이저 포인터 등을 투척해
경찰 일부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연방 재판소와 구금시설 등 LA 시의 주요 연방 건물에 해병대 200명이 배치돼 파괴에 대비해 경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도
통합적으로 LA 치안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A 다운타운 통금 이후 기습 시위가 벌어졌던 LA 한인타운도 지금까지 평온한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시위는 LA 다운타운 시청 주변 1마일 구역에 집중돼 있어
LA 관광 명소 대부분은 시위와 관계없이 평온한 분위기
그리피스 천문대와 헐리웃, 해변가 등은 시위와 관계없어
국내외 관광객들, 안전하다고 느끼며 LA 시 방문 계속
LA 관광 명소 대부분은 시위와 관계없이 평온한 분위기
그리피스 천문대와 헐리웃, 해변가 등은 시위와 관계없어
국내외 관광객들, 안전하다고 느끼며 LA 시 방문 계속

Photo Credit: Rad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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