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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 전면 통행·대피령 해제

전예지 입력 06.15.2025 05:07 PM 조회 3,530
지난 1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팔리세이즈 지역의 모든 대피 명령이 공식적으로 해제됐다.

LA 소방국은 오늘(15일) 1190 노스 피에드라 모라다 드라이브 지역 대피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퍼시픽 팔리세이즈 산불로 대피령이 내려진 모든 지역이 개방됐다.

오늘 대피령이 해제된 지역은 그동안 미 환경보호청(EPA)을 포함한 여러 기관이 공기 및 토양 오염, 유해 잔해물 등을 점검하며 접근을 제한해 왔다.

LAFD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은 이미 지난 주말 이전부터 스스로 귀가한 상태였다”며 “이제 모든 차량 통제 역시 해제됐다”고 전했다.

팔리세이즈 화재는 지난 1월 7일 기록적인 강풍 속에 발생해 총 2만 3,448에이커를 태우고 해안 고급 주택가를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이 화재로 최소 12명이 사망했고,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는 수개월간 주민과 구조대, 복구 인력 외에는 통행이 제한됐다.

해당 고속도로는 지난 5월 23일 일반 차량 통행이 재개됐으며, 화재 당시 피해를 입은 게티 빌라(Getty Villa) 역시 오는 27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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