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계속되고 있는 시위와 관련해 지난 8일 동안 500명 이상의 시위 참가자가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시위와 관련해 총 561명을 체포했다고 오늘(15일) 발표했다.
다만, 언론에 제공된 일자별 체포 인원을 합산하면 574명으로 집계돼 경찰 발표와의 차이가 발생한 상태다.
LAPD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 12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3명은 어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는 38명이 체포됐고 이 가운데 35명은 야간 통행금지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나머지 3명은 해산 명령 불응, 공무집행 방해, 저항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토요일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노 킹스(No Kings)’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앞서 진행된 연방 이민단속에 항의하는 시위에서는 폭력과 파손 행위가 동반되기도 했다.
LAPD는 시위 진압 과정에서 여러 차례 ‘비살상 무기(less-lethal munitions)’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고무탄에 맞아 고환이 파열됐다는 피해자 주장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체포 수치와 관련한 정확한 수치는 내일(16일) 오전 LAPD가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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