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민단속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 반트럼프의 강대강 정면 충돌이 확산되고 있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외국인 노동력에 의존하는 농장, 건설현장 등에 대한 대대적인 일터급습에 항의하는 시위가 로스엔젤 레스에서 대도시들로 확산되자 미군 병력 동원이 증강, 확대될 조짐을 보이는 등 곳곳의 소요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이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트럼프 대 반트럼프 진영 간 강대강 정면 충돌이 악화되고 있다
첫째 정치 지도자들이 밀릴 수 없는 투쟁을 격화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 캐롤라이나 포트 브래그 미군기지를 방문해 “불법 외국인들의 침공으로 부터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들을 해방시키겠다”고 후퇴없는 강공을 선언했다
이에 맞서 차기 민주당 대권 후보로 거론돼온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로스앤젤레스 등 캘리 포니아가 독재 대통령의 첫 타겟이 되었으나 다음은 여러분들의 주들 차례이며 그는 미국 민주주의를 파괴시키고 있다”고 반박하며 결사항전을 다졌다
둘째 일선 현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농장, 건설, 육가공 업종에서 일터급습이 전개되고 있고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들로 항의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딸기 농장에서는 CBP 차량을 타고 온 단속요원들이 불법 취업자들로 보이는 노동자들을 추적해 40여명을 체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네브라스카 육류 포장공장에도 이민단속 요원들이 들이 닥쳐 7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연행해 갔다
이과정에서 이에 항의하는 직원들이 이민단속 차량에 올라타고 그 차량은 주행하려 시도하는 위험한 장면이 반복됐다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최소 5곳의 세차장에도 일터 급습이 단행됐다
플로리다 탤라허시의 학교시설 건설현장과 뉴올리언스의 홍수방지 시설 공사 현장 등에도 일터급습이 펼쳐져 수십명씩 체포됐다
셋째 야간 통행금지까지 시행된 LA의 항의시위는 과격에서 다소 수그러들었으나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과 워싱턴 디씨 보스턴, 시카고와 애틀란타 등 주요 대도시들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과격 시위로 소요사태가 발생하면 미군 병력들을 다른 도시들에도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경 이민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텍사스의 그렉 애버트 주지사는 스스로 주방위군 투입을 결정했다
민주당 진영에서는 트럼프 공화당 측에 빌미를 주고 있는 과격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법적 투쟁을 시작하며 사회불안, 경제타격을 겪는 미국민들이 투표로 심판하도록 대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트럼프-외국인 침공에서 LA 해방, 일터급습 무차별, 다른 곳 미군투입 경고
반트럼프-법적투쟁, 항의시위 주요도시 확산, 빌미주지 말고 선거에서 심판
반트럼프-법적투쟁, 항의시위 주요도시 확산, 빌미주지 말고 선거에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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