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BA 결승시리즈 3차전에서 인디애나가 오클라호마 시티를 꺾었네요?
*인디애나 페이서스,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경기에서 2쿼터에만 40점 폭발시키며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116-107로 제압, 2승1패 앞서가.
UCLA 출신의 명슈터 레지 밀러가 활약했던 2000년 준우승 이후 25년만에 두번째 챔프전에 오른 인디애나는 1976년 NBA 참가 이후 첫 우승에 도전.
인디애나에선 벤치 멤버인 베네딕트 매서린이 팀 최다 27점으로 승리에 앞장. 타이리스 할리버튼도 3점포 4개를 포함, 22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파스칼 시아캄이 21점 6리바운드 거들어.
TJ 매코넬은 10점 5어시스트 5스틸을 보탰는데 ESPN은 "NBA 챔프전에서 벤치 멤버로 나와 이것(10점-5어시스트-5스틸)을 모두 해낸 선수는 없었다"고 보도.
반면 올시즌 정규리그 전체 최고 승률(68승 14패) 팀 오클라호마 시티는 제일런 윌리엄스(26점 6리바운드)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4점 8리바운드), 쳇 홈그렌(20점 10리바운드)이 나란히 20점 넘게 올리고도 분패.
시리즈 분수령이 될 4차전은 내일 13일(금) 오후5시30분 채널7 ABC중계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이어져.
2.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네요?
*하루전에는 경기를 포기했던 팀이지만 3차전 러버매치에선 달라진 모습으로 샌디에고 5-2 꺾고 41승28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반게임, 파드레스에 2게임 앞선 NL 서부조 1위 수성. 내일 7시부터 라이벌 자이언츠와 홈에서 3연전 양팀 에이스 야마모토-로건 웹 선발대결, 한국리그 시절 팀메이트였던 김혜성-이정후의 맞대결도 볼수 있을듯.
투수 8명 쏟아부은 불펜데이 총력전으로 5회말 1이닝만 던진 루 트리비노가 행운의 구원승 챙겨. 마이클 콘포르토의 동점 솔로포와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의 3점포로 승리.
3. 김혜성은 어떤 활약을 보였습니까?
*9번타자 겸 주 포지션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아쉬운 모습. 안타없이 몸맞는 공 1개 기록, 수비에선 실점의 빌미를 준 실책 저질러. 타울도 0.391로 4할대 무너져.
3회초 샌디에이 우완 선발 란디 바스케스가 던진 몸쪽 컷 패스트볼에 맞아 출루. 오른쪽 팔꿈치 보호대를 맞아서 큰 문제는 없어.
4-1로 앞선 6회말 수비에선 어처구니없는 실책. 왼손 불펜 잭 드라이어가 무사 1루 위기에서 샌디에고 중심 타자 매니 마차도를 3루 땅볼로 유도하며 병살로 잡아낼 기회. 3루수 맥스 먼시는 차분하게 2루로 던졌고 김혜성은 2루에서 언더스로우로 1루 주자를 포스 아웃 처리 시도, 그러나 공은 엉뚱하게 공은 1루 덕아웃으로 들어갔고, 드라이어가 흔들리기 시작해 잭슨 메릴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개빈 시츠에게 중견수 희생타 허용해 실점.
이 상황에서 다저스는 드라이어를 강판하고 커비 예이츠를 투입해 불 꺼. 수비에서 실수를 범한 김혜성은 자신감이 떨어진 눈치로 7회초 공수교대 때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
4. 그렇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감쌌네요?
*"김혜성이 투구에 맞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그것이 실책의 원인이 됐다"며 "교체도 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이어 "내 생각엔 타박상 같은데, 하루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내일 로건 웹이 우완이라 선발출장 가능성.
5.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어제도 좋은 활약을 보였죠?
*2경기 연속 3루타 등 3출루 경기로 팀 7연승 행진 이끌어. 덴버의 쿠어스 필드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 활약, 타율 0.275.
1회초부터 선두타자로 볼넷 골라 출루한뒤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홈런때 득점.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카일 프리랜드의 몸쪽 직구를 공략해 우측 펜스 깊숙한 3루타 작렬, 아다메스의 우익수 희생타 때 득점 추가.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타선 폭발로 4득점, 7-6으로 역전하며 결국 10-7로 승리.
6. 김하성도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빅리그 복귀 준비가 끝난다는 것을 알렸네요?
*트리플A 재활 경기서 3차례 출루로 실전 감각 끌어올려.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홈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2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 2득점으로 활약,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오랜 재활 과정을 거쳐 지난달말부터 트리플A 경기에 출전중.
7. 이정후의 매부인 고우석도 메이저리그 입성 희망을 밝히는 호투를 이어갔네요?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거 고우석(26)도 호투. 뉴욕주 로체스터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방문 경기 1-3으로 뒤진 6회말 2사에서 구원 등판해 1.1이닝 3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수 18개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4마일.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하고 평균자책점을 4.15로 끌어내리며 빅리그 데뷔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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