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일터 급습에 반발하는 항의시위에 반란법까지 발동해 방위군 2000명을 투입 하는 강공책을 펴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들을 어디든지 보내 이러한 사태를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역인 해병대 투입도 배제하지 않는 등 강경 대응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일촉즉발의 위기로 악화될지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단속에 대한 항의시위가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반란진압용 미군 병력 까지 투입하는 강공책으로 초긴장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받고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79 보병여단 병력 2000명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미군들을 어디든지 보내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도록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 이며 시위대가 경찰과 군대에 침을 뱉었기 때문에 우리는 강하게 타격하는 것”이라고 현역 미군투입도 배제하지 않는 등 강경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불법이민 단속에 강력 항의하는 격렬 시위가 연이틀 벌어지자 반란법까지 발동해 주지사의 동의 없이도 대통령이 직접 국가방위군 2000명의 투입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동의 없이 방위군을 투입한 것은 1965년 린든 B 존슨 대통령이 민권법 대규모 시위를 막기 위해 앨라바마에 군병력을 투입했던 이래 60년만에 처음이다
대통령 명령을 받은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79 보병여단 전투팀은 1차 병력 300명이 중무장하고 전투 차량을 타고 연방 디텐션 센터 등 세곳에 배치돼 연방 이민단속 요원들을 엄호하기 시작했다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은 국가방위군 투입 이외에도 부근에 주둔하고 있는 현역 미군인 해병대 병력에도 출동 대기령을 내린 것으로 경고했다
LA에서 초긴장 사태를 초래한 것은 부진한 불법체류자 체포 추방작전에 탄력을 가하기 위해 백악관과 국토안보부가 일선 지휘관을 경질하고 기존의 3배인 하루 3000명씩 체포하라는 사실상의 쿼터까지 설정한 후 미 전역에서 대대적인 일터 급습, 법원체포 등을 펼치고 나서 빚어졌다
일하는 불법취업 노동자들을 이틀동안 100여명 체포하는 등 일터 급습이 본격화되자 SEIU 서비스업종 노동자 국제노조를 중심으로 격하게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지면서 연방 단속요원들과 충돌했다
ICE 이민세관집행국 등의 연방 단속 요원들은 중무장한채 한 건물에서 쏟아져 나와 수백명의 시위대를 향해 섬광탄과 고무탄, 최루탄을 발사했다 시위대가 불법체류자들을 수감하고 있는 연방 디텐션 센터로 몰려들자 연방 요원들과 지역 경찰 등이 강제해산에 나섰고 일부 시위대가 경찰차에 돌이나 계란을 투척하는 등 격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항의시위를 반란행위로 보고 60년만에 처음으로 군병력까지 투입한데 대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민주당 진영에서는 “고의로 불길에 기름을 붓고 위기를 조장하려는 행위”라고 맹비난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반란법 적용 60년만에 첫 주지사 동의없이 방위군 투입
현역 미군인 해병대 병력 투입도 배제하지 않아 초강경 대응 고수
현역 미군인 해병대 병력 투입도 배제하지 않아 초강경 대응 고수

Photo Credit: National 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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