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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암모니아·재생에너지 협력…무탄소에너지 연구회 출범

연합뉴스 입력 05.22.2025 07:58 AM 조회 529
세계 최대 규모 암모니아운반선 무탄소 시대 선도 [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무탄소에너지 협력 플랫폼인 '무탄소에너지 연구회'가 22일 오후 2시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출범했다.

무탄소에너지 연구회는 수소, 암모니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기반 에너지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통합전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소, 재생에너지, 암모니아 등 무탄소에너지 밸류체인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항(가덕도) 액체수소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한 벙커링 허브 조성과 국제 협력형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액체수소 기반 초저온연구소의 부산 유치 필요성을 비롯해 기초과학·응용기술·의생명 분야가 융합된 초저온 실증 플랫폼, 석·박사급 인재 양성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무탄소에너지 연구회가 지속 가능한 무탄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다자간 거버넌스를 주도하고 기술 융합형 연구모델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행사에 참석한 정재훈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에너지분과위원장은 "부산은 국내 제1의 항만 도시로서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에너지 공급망의 최적 입지를 갖춘 도시"라며 "이번 연구회 출범이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 구조 전환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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