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어지는 야구소식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어제 경기가 없었는데 이정후의 팬클럽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요?
*불꽃 모양 가발 쓰고 응원하는 현지 팬클럽 'HOO LEE GANS'(후리건스)가 큰 인기. AP통신은 '후리건스를 만나봐라,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한국 스타 이정후가 집에서 경기를 치르는 느낌이 들도록 도와준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들을 조명.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엔 이정후가 단순히 '환영받는 느낌'을 넘어 그 이상의 기분이 들도록 노력하는 팬들이 있다"며 "이정후는 열광적인 팬덤을 형성했다"고 보도. 이어 "이들은 'HOO LEE GANS'라고 새겨진 티셔츠와 불꽃 모양의 가발을 쓰고 외야 관중석에서 응원한다"며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된 이 모임은 웹사이트를 통해 200명 가까이 회원을 모았고, 계속 회원이 늘고 있다"고 소개. 이정후는 AP통신에 "그분들을 잘 알고 있다"며 "큰 동기가 된다"고 밝혀. 명칭은 이정후의 이름과 훌리건을 섞어서 '후리건스'라는 팬클럽 이름 결정.내
2.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의 최대 라이벌인데 올시즌 언제쯤 첫 경기를 갖게 되나요?
*메이저리그 모든 30개팀이 한번씩 만나게 하는 다양한 일정 편성으로 과거 18차례 대진이 13경기로 대폭 줄어. 따라서 6월13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3연전으로 남가주 야구팬들에게 선보이는 이정후. 지난해엔 4월에 왔었는데 곧이어 어깨부상으로 조기 이탈. 내달 샤베스 러빈 방문하는 이정후, 올시즌 43경기서 타율 0.286, 6홈런, 29타점 기록중. 이어 7월12일(토)에는 오라클 파크로 옮겨 2연전 가진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올스타전 거행 휴식기.
3. NBA 플레이오프 소식입니다. 덴버 너기츠가 오클라호마 시티를 꺾고 시리즈전적 3승3패를 만들었네요?
*세르비아 출신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안방에서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12점차로 완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가.
덴버, 콜로라도주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서부 컨퍼런스 포스트시즌 2라운드 6차전에서 선더를 119-107로 격파. 2승 3패로 뒤졌던 정규리그 4위 덴버(50승 32패)는 올 시즌 30개 팀 가운데 전체 승률 1위인 오클라호마 시티(68승 14패)를 상대로 3번째 승리를 챙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덴버는 1라운드에서도 LA 클리퍼스를 7차전까지 가는 끝장 승부 끝에 꺾었는데 체력 소진이 걱정.
LA시간으로 18일(일) 12시30분 오클라호마에서 열리고 ABC에서 중계하는 7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4강에 선착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최종 결승시리즈행 다퉈.
5차전에서 44점 15리바운드를 폭발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요키치는 어제도 29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더블-더블로 팀내 최다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기록. 64.3%로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 요키치는 자유투도 12개 가운데 10개 적중하는 정교한 슛 감각 자랑. 골밑 공략, 경기 운영 등 전방위로 활약하면서도 실책은 겨우 1개.
요키치와 호흡을 맞춘 가드 자말 머리도 오클라호마 시티 내외곽을 휘저으면서 2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 반면 오클라호마 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2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집요하게 골 밑을 공략한 요키치의 벽을 넘지 못해.
4. 어제 전해드렸습니다만, 월드컵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협박한 남녀의 구속여부가 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네요?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핫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냈고 더 착취하려고 했던 남녀 일당 구속 여부 관심. 서울중앙지검,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영장을 신청.
손씨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해 6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손씨를 협박해 3억원 갈취. 이후 A씨는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쓴 것으로 전해져. 여성의 남친으로 알려진 B씨는 지난 3월 손씨에 접근해 7000만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B씨는 A씨와 교제하며 협박 사실을 뒤늦게 알고 범행.
손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어제 이들을 체포하고 구속영장 신청.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LA시간으로 오늘 오후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 내달 5일(목)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바그다드에서 이라크와 싸우는 한국팀 분위기 엉망될 위험성.
5. 지난 1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포츠 선수로 포르투갈 축구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정됐네요?
*올해 40살로 사우디 알 나스르 소속. 3년연속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스포츠선수로 이름 올려.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12개월간 수입을 추산, 발표한 '2025 세계 스포츠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하기전 2억7500만달러를 벌어 1위. 이로써 3년 연속이자 통산 다섯번째 1위. 하루 75만달러꼴로 버는 셈. 사회관계망 서비스 팔로워 수가 9억3900만명에 달하고 지난해 8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7500만명에 이르는 호날두는 광고, 기업 투자 및 협업 등의 방식으로 막대한 부수입 챙겨.
NBA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억5600만달러 수입으로 2위. 3위는 올해 1월 은퇴를 선언한 영국 출신의 전 헤비급 복싱 세계 챔피언 타이슨 퓨리(1억4600만달러).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쿼터백 댁 프레스콧(1억3700만달러)과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외야수 후안 소토(1억1400만달러)는 4위, 7위.
호날두와 세계축구를 양분해온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1억3500만달러로 작년보다 두 계단 아래인 5위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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