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LA에서 이민 당국 요원들의 임무 수행을 방해한 혐의로 2명이 오늘(14일) 체포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올해 28살 구스타보 토레스와 34살 키아라 하이메 – 플로레스는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의 공무 수행을 방해하거나 해를 끼치려는 혐의로 체포된 뒤 기소됐다.
지난 2월 28일 연방 국토안보수사국 HIS와 국경순찰대 요원들은 사우스LA지역 주택 2채에 대해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때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고 일부는 요원들에게 적대적인 발언도 했다.
요원들이 공무집행을 마치고 현장을 떠나는 상황에서 토레스와 플로레스가 혼다 핏(fit) 차량으로 61가와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요원들의 차량 앞을 가로막았다.
뿐만 아니라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주행하며 요원들의 차량을 추월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요원들을 2마일 이상이나 따라다니며 계속해서 범행을 이어나갔다.
만일 토레스와 플로레스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최대 6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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