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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CPI 소비자 물가 2.3%로 진정 ‘관세 10%로는 가격, 물가인상 없다’

한면택 입력 05.13.2025 01:54 PM 조회 2,105
4월 CPI 소비자 물가 월간 0.2% 인상, 연간 2.3%로 더 진정
트럼프 보편관세 10% 부과에 그치면 가격인상, 물가불안, 불경기 위험 완화
미국의 4월 CPI 소비자 물가가 월간으로는 0.2% 올랐으나 연간으로는 2.3%로 더 진정됐다

이는 4월 2일부터 트럼프 관세가 보편관세 10%만 부과됐기 때문에 가격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4월 CPI 소비자 물가 지수가 트럼프 관세 정책과 미국경제에도 하나의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4월의 CPI 물가지수는 월간으로는 0.2% 올랐으나 연간으로는 2.3%로 더 진정 됐다

3월에는 월간으로는 마이너스 0.1% 하락에 연간으로는 2.4% 인상을 기록했는데 4월에는 반대로 나온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식료품 가격은 2.8% 높은 편이지만 에너지 가격은 3.7% 떨어져 있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는 4월에 전달과 같이 2.8%로 나왔다

CPI의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렌트비를 포함한 주거비는 전년보다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는 2.5% 올랐는데 자동차 보험료가 아직 6.4% 비싼 편이고 자동차 수리비도 5.6% 올라 있는 반면 항공료는 7.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비는 전년보다 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CPI가 연간 2.3%로 진정된 것은 트럼프 관세 여파가 아직 완전 반영되지 않은 덕분일 수 있으나 관세를 10% 정도 부과하면 관세세입을 늘리면서도 가격상승, 물가인상을 초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수입업자들과 소매 업체들은 트럼프 관세 10%만 부과되면 그정도는 수익 축소로 감수하고 가격 을 올리지는 않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부터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고 모든 미국 수입품들에 대해 보편관세 10%만 물리고 있다

자동차 관세 25%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이중으로 부과하지는 않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기에 상호관세 협상에서 영국과 첫번째 주고받기 협상을 타결한데 이어 중국과는 90일간 휴전하며 관세율을 미국 145%에서 30%로, 중국 125%에서 10%로 대폭 낮췄다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도 관세를 마구잡이로 부과하지 않고 각국과의 관세무역 협상에서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무역적자는 줄이는데 주력할 경우 미국민 가계경제, 미국경제 전반에 대한 관세파장을 획기적으로 완화시켜 물가불안과 소비위축, 불경기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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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1달 전 수정됨
    트럼프가 바보도 아니고 관세를 협상용으로 쓴 걸 좌파 언론들은 마치 나라가 망하고 인플레 폭등 올 것 같이 겁주고 난리도 아님. 그걸 한국 언론들은 등신 같이 고대로 번역만 해서 실어나르니 그걸 본 독자들은 다들 멍청한 개 돼지가 되어가고 있음. 지난 1기 트럼프때도 생각해 보면 코로나만 창궐하지 않았어도 100% 재선 가능한 수준의 호경기를 만들어놓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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