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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서 올해 4번째 홍역 확진…보건국 “여름 여행 전 접종 권장”

박현경 입력 05.07.2025 05:53 AM 수정 05.07.2025 06:09 AM 조회 1,455
Photo Credit: 라디오코리아
LA카운티에서 올해 들어 4번째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예방 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전염성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확진자가 대중에 노출됐을 만한 공공장소도 없는 것으로 보건국은 파악했다.

다만,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해당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직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있다.

보건국은 최근 국내외 홍역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여행 시즌을 앞두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충혈된 눈, 피로감 등의 증상과 함께 붉은 발진이 얼굴에서 시작돼 전신으로 퍼진다.

현재 치료제나 완치 약물은 없으며, 백신 접종만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은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 그리고 임산부들 가운데 홍역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학교, 직장, 대중 모임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국은 “홍역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길 수 있으며, 노출 후 증상이 나타나는데 7~21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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