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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 공습 단행

주형석 입력 05.06.2025 03:22 PM 조회 4,471
지난달 관광객 대상 테러 보복, 민간 사상자 발생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들의 충돌, 세계적인 우려 커져
힌두교 남성 표적 테러 보복, 파키스탄은 테러 연관 부인
Photo Credit: Radio Korea
두 핵무기 보유 국가들이 충돌하고 있어 전세계적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오늘(5월6일) 파키스탄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 내 9곳의 표적에 대해 전격적인 공습을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늘 인도의 파키스탄에 대한 공습은 지난달(4월) 인도령 카슈미르의 관광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여겨진다.

역사적으로 사이가 나쁜 핵무기 보유 국가들인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 간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파키스탄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코틀리(Kotli) 지역에서 민간인 2명, 파키스탄 바하왈푸르(Bahwalpur)에서는 어린이 1명이 각각 사망했다.
또한, 바하왈푸르의 아흐메드푸르 샤르키아(Ahmedpur Sharqia)에서는 12명의 민간인이 부상을 입었고, 한 가정이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갇혀 있다고 파키스탄이 인도 공습으로 인한 현재 상황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인도의 공격은 지난 4월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의 유명 관광지 파할감(Pahalgam) 인근에서 발생한 무장 세력 총격 사건에 대한 직접 대응이다.
당시 공격으로 26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관광객이었는데 생존자들은 일부 힌두교 남성이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도 당국은 자국 관광지 테러 공격의 배후로 파키스탄 국적의 무장세력 4명을 지목하고 있으며, 그 중 2명은 파키스탄 시민이라는 정황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면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테러와의 연관성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도-파키스탄 양국은 이번 사태 이후 국경 폐쇄, 수자원 공유 협정 중단 등 상호 보복 조치에 나선 상태다.

국경 지역에서는 이미 소규모 총격전이 이어질 정도로 사실상 준 전시 상황이라고 할 수있는 분위기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달 테러 발생 이후에 이번 공격의 주범들을 지구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며 사실상 파키스탄에 대한 초강경 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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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P 1달 전
    종교가 항상 문제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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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가 항상 문제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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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가 항상 문제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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