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부터 새 교황 선출 투표과정인 콘클라베가 시작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교황을 하고 싶다”고 농담했다.
백악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4월29일)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위해 미시간주로 향하며 "내가 교황이 되고 싶다. 그게 내 넘버원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또 뉴욕이라는 곳에 훌륭한 추기경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되는지 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인물은 뉴욕의 티모시 돌런 추기경으로 교황청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보수파 인사가 새 교황으로 선출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역 문제와 관련해 “캐나다와의 협상에는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부품 관세를 완화한 결정에 대해 "우리는 업체들이 단기간에 작은 전환을 즐기도록 돕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이 상품 가격에 관세 인상분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백악관의 항의후 철회한 것을 두고 "제프 베조스는 매우 친절하고 훌륭하다. 그는 문제를 매우 신속하게 해결하며 옳은 일을 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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