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공공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텍사스에서 여행했던 LA카운티 주민 1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3월) 이후 LA카운티에서 보고된 첫 홍역 감염 사례다
보건국은 CA주, 텍사스주 보건국과 협력해 해당 감염자와 접촉해 홍역에 노축되었을 수 있는 주민들을 확인하고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지만 홍역에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이 홍역 감염자와 접촉했을 경우 7일에서 21일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역 잠복 기간 동안 증상 발현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21일이 지나도 증상이 없다면 감염 위험도 없다고 덧붙였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홍역은 공기중에서나 접촉을 통해 쉽게 확산할 수 있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이라고 밝혔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고 잠복기도 길어 알아차리기 힘들다고 짚었다.
특히, 어린 아동과 면역력이 약한 성인은 감염될 경우 심각한 질병을 앓을 수 있는 만큼 필히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역에 감염될 경우 101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콧물, 충열, 발진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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