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자카르타 GBC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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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도내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GBC는 오프라인 사무소를 둔 '허브 GBC'와 화상 상담회 등 온라인 지원을 주로 하는 '디지털 GBC'로 구분된다.
자카르타 GBC는 2023년 10월 디지털 GBC로 업무를 시작해 이날 허브 GBC로 전환되면서 역할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자카르타 GBC는 세계 14개국 19곳에서 운영 중인 GBC 가운데 14번째 허브 GBC가 됐다.
경과원은 수출 대상국 다변화와 아세안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자카르타에 허브 GBC를 개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문을 연 자카르타 GBC는 인도네시아 금융·경제 중심지인 자카르타 수디르만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도내 중소기업의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게 된다.
또한 ▲ 수출대행 ▲ 기업별 맞춤형 파트너십 구축 ▲ 바이어 매칭 ▲ 현지 마케팅 지원 ▲ 글로벌 홍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경과원은 개소식과 함께 자카르타 상공회의소와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유망 바이어 발굴, 시장 정보 제공, 물류·통관 체계에 대한 행정 협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자카르타 GBC는 2억8천만 인구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GBC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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