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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스포츠2부(LA 킹스, 스탠리컵 PO 1차전 신승/'막판 3루타' SF 이정후 팀승리 기여/LPGA 첫 메이저 셰브론 대회 24일 개막)

봉화식 입력 04.22.2025 07:41 AM 수정 04.22.2025 08:44 AM 조회 1,347
1.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장쾌한 3루타를 작렬하며 팀승리에 기여했네요?
*길었던 원정 10연전을 마무리하고 오라클 파크로 돌아온 이정후, 밀워키 브루어스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4타수 1안타 1타점 수확. 시즌 타율은 0.329(85타수 28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983. 하루전 LA 에인절스전에서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고, 호수비에 걸리는 등 불운 속에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3-2로 앞선 7회말 결정적 한방. 2사 1루에서 밀워키 왼손 불펜 투수 재러드 코닉의 2구째 낮은 싱커 잡아당겨 오라클 파크 외야 우중간 갈라. 외야 오른쪽이 넓은 오라클 파크는 왼손 타자가 홈런을 때리기 어렵지만, 외야를 가르는 타구가 나왔을 때는 3루타로 연결하기 손쉬워. 시즌 2호 3루타 친 이정후는 세리머니로 자축했고, 오라클 파크를 채운 팬들은 이정후의 이름을 연호. 이정후의 쐐기 적시타를 앞세워 5-2로 승리, 15승(8패)로 NL 서부조 2위 다저스 1게임차 추격.

한편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NL 서부조 공동1위로 도약한 LA 다저스(16승7패)는 오늘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에서  중부조 1위 시카고 컵스(14승10패)와 원정경기. 더스틴 메이와 쇼타 이미나가의 선발 맞대결.  

2. 월드시리즈 우승이후 다저스가 내쳤던 워커 뷸러가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뷸러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3연승. 매사ㅏ추세츠주 펜웨이 파크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투수로 7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 4-2로 승리 투수. 

뷸러 입장에서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는데 패트리어트 데이를 맞아 보스턴 마라톤이 열리며 혼잡을 피해 자택 대신 인근 호텔서 하룻밤. 경기는 현지 시간 오전 11시10분 일찍 시작. 뷸러는 "알람을 새벽 6시 45분에 맞춰놓고 일어나, 호텔에서 7시 15분에 출발해 야구장으로 왔다"고 설명. 

이어 "2017년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잭 플래허티를 상대했을 때 지금처럼 일찍 일어났던 기억이 난다. 스폰지밥 네모바지 데이에 서로 선발로 던졌고 플래허티를 상대로 안타까지 때렸다"며 옛 기억 떠올려. 다저스 시절인 2022년 5월 9일 이후 처음으로 7이닝 소화하며 위기마다 삼진. 최근 3경기 18.1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96의 놀라운 성적으로 반등.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중. 다저스는 뷸러에게 퀄리파잉 오퍼(2105만 달러)조차 제시하지 않고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영입. 뷸러는 보스턴과 1년 2105만달러 계약.  

 3. 북미 아이스하키 NHL 소식입니다. LA킹스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이기며 통산 세번째 스탠리컵 우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끊었네요?

*크립토닷컴 아레나 1차전 홈경기 만8000명 매진된 가운데 캐나다팀 에드먼턴 오일러스에 6-5 신승. 한때 4-0 앞섰고 종료 2분30초 남기고도 5-3 앞섰지만 이후 3피리어드 종반에 5-5 동점 허용하며 불안감 노출. 그래도 필립 다놀트의 연장 종료 42초전 결승골로 신승. 2차 연장 갔으면 분위기상 불리.  

오늘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 최근 4차례 포스트시즌 1회전에서 모두 에드먼턴만 만나 1번만 이기는 인연 이어가는중. 최근 캐나다와의 감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경기 분위기 과열 조짐도. 킹스는 2014년 뉴욕 레인저스 4승1패로 꺾고 통산 두번째이자 마지막 우승.  

4. 이번달에 NHL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수립한 러시아의 알렉스 오베치킨이 20년만에 생애 첫 연장 결승골을 넣었네요?

*39살 워싱턴 캐피탈스의 주로 오베치킨, 캐피탈 원 아레나 몬트리올 캐나이디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1피리어드 선제골에 이어 2-2로 맞선 2차 연장 2분 26초에 결승골까지 넣어 3-2 승리 앞장. 골 2개와 어시스트 1개로 팀이 수확한 3점에 모두 관여. 2005년 데뷔한 러시아 출신의 골잡이 오베치킨은 지난 7일 NHL 895번째 골을 터트려 'The Great One' 웨인 그레츠키(캐나다)가 보유했던 종전 최다 골 기록(894골) 돌파. 통산 900골까지 3골만 남겨둔 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 러시아에 대한 악감정에도 수도권 하키팬들은 그에게 열렬한 응원 보내. 이 경기 역시 미국-캐나다전으로 뜨거운 분위기 연출.  

5. 여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이 목요일 텍사스에서 개막하네요?

*휴스턴 인근 잭 니클러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개막. 셰브론 챔피언십은 5대 메이저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2021년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명칭으로 열리다가 2022년부터 개최 장소와 명칭을 모두 변경해 진행. 다만 우승자가 물속에 뛰어들며 '메이저 퀸'이 된 것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는 계속 이어져.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 코르다는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하며 당시 LPGA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초강세'를 이어갔던 좋은 기억. 한국 선수로는 윤이나-고진영-유해란 등 17명이 메이저 우승에 도전장. 특히 한국 선수들은 최신 세계 랭킹에서 2006년 6월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10위내에 한명도 이름 올리지 못해. 메이저 대회 우승과 함께 다시 '세계 최강'의 위용을 되찾기를 팬들이 더욱 바라는 이유. 고진영이 그저께 끝난 LA 챔피언십에서 7위로 선전,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5위로 강세.

신인왕 노리는 윤이나 역시 LA챔피언십 4라운드까지 우승 경쟁.

한국 선수의 최근 메이저 우승은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ANA 인스피레이션 시절인 2020년 이미림이 마지막. 고진영도 2019년에 '호수의 여인' 등극.

올해 LPGA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김아림, 김효주도 우승 후보. 김아림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41점으로 1위.

6.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0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네요?

*골프위크는 "2023년 5월 세계 1위에 오른 셰플러가 이번 주까지 100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며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00주 연속 1위는 이전까지 타이거 우즈(미국)만 달성했던 기록"이라고 보도. 우즈는 1999년 8월부터 2004년 9월까지 264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2005년 6월부터 2010년 10월까지는 281주 연속 1위를 지켜 이 부문 기록 보유. 1986년 도입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유지한 통산 기간 부문의 경우 우즈가 683주로 1위, 그레그 노먼(호주)이 331주로 2위. 셰플러가 136주가 되면서 단독 3위. 4위는 135주의 더스틴 존슨(미국).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100주 이상 연속 1위를 달성한 선수가 3명.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58주, 쳉야니(대만) 109주, 고진영 100주. 합계 통산은 고진영 163주 최장 1위, 오초아 158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125주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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