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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0일 스포츠2부(한국, 월드컵 예선 졸전끝에 오만과 1-1/일본은 바레인 꺾고 세계 최초로 본선행 확정/오타니 홈런볼 잡은 10살 소년)

봉화식 기자 입력 03.20.2025 06:41 AM 조회 2,500
1. 한국이 조금전 끝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에서 오만과 비기고 말았네요?  

*홍명보 감독의 붉은 악마,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전반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오만과 1-1로 비기며 승점1점에 그쳐. B조 단독 선두(승점 15)에 7경기(4승 3무) 연속 무패행진 이어갔지만 한경기 덜 치른 3위(승점 9) 요르단과의 격차는 승점 6에 그쳐. 각 조 1, 2위가 북중미행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가운데 한국은 25일(화) 새벽4시 수원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

2. 공수 모두 경기내용이 답답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23위 한국이 80위 오만에 고전하며 상대 전적 5승 1무 1패 기록.

이틀전 귀국해 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벤치에서 대기. 전반 38분 백승호가 왼쪽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쓰러자 오히려 좋은 변곡점. 대신 투입된 이강인이 한국의 첫 슈팅과 선제골 끌어내. 이강인은 투입 3분만에 한번에 전진패스를 넘겨 골대로 침투하던 황희찬의 발 앞에 배달. 절묘한 트래핑으로 슈팅 각을 잡은 황희찬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 흔들어. 황희찬은 이번 예선에서 오만을 상대한 2경기 모두 선제골 기록.

손흥민이 존재감없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오만은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고, 결국 후반 35분 알리 알부사이디가 왼발로 동점골. 앞서 이강인이 상대와 경합하다가 왼쪽 발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넘어졌으나 주심은 경기를 멈추지 않아.

3. 안방에서 비기면서 월드컵 본선행 조기확정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죠?

*올해 홈에서 열린 첫 A매치부터 찝찝한 무승부 그치며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 목표 흔들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까지 부상 당해.
홈 2연전에서 모두 이겨야 6월 예선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미리 확정할 수 있었는데 한경기 덜 치른 이라크가 승점11점, 3위 요르단이9점으로 추격중.  
4. 한국과 대조적으로 일본은 바레인을 완파하고 세계 최초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네요?

*벌써 4번째 첫 본선행 확정 쾌거. 8연속 월드컵 진출로 한국의 11회 못잖은 기록.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에 2-0 승리. 6승 1무 승점 19를 쌓아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 확보, 북중미행 티켓.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사우디 아라비아(1승 3무 2패·승점 6)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어.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 대회에서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

일본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세 차례 16강 진출(2002, 2018, 2022년).

5. 어제 도쿄돔에서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이 밝혀졌죠?

*다저스-시카고 컵스의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서 가족들과 함께 도쿄돔을 찾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타니를 직접 본 행운의 주인공은 사이타마 출신의 10세 소년 쇼타 후지모리, 일본에서 가장 운이 좋은 소년.

오타니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이트 피어슨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는데 타구는 펜스에서 손을 뻗은 관중을 맞고 나왔고,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 이때 컵스 중견수 피트 암스트롱이 그라운드에 들어온 공을 다시 관중석으로 던졌는데 후지모리가 잡은 것.

경기후 취재진과 만나 자기도 초등학교 외야수로 뛰고 있다면서 "정말 놀랐다. 믿을 수가 없다.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공을 관중석에 던진 암스트롱은 일본 소년이 공을 잡은 것에 대해 "당연히 기쁘다"고 대답. 도쿄 시리즈에서 1차전 4-1, 2차전 6-3 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27일(목)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다저 스타디움에서 본토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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