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Tesla CEO가 이끌고 있는 DOGE(정부 효율부)가 국방부, 펜타곤을 다음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은 이르면 며칠 안으로 DOGE 팀원들이 국방부로 들이닥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연방 정부 고위 공직자에 따르면 DOGE는 국방부의 내년(2026년)도 예산에 대해서 약 8%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예산을 8%나 삭감하는 것은 상당한 규모인데 DOGE는 이같은 성과를 실제로 만들어 낼 수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결국 인력 감축이 주가 될 전망이다.
NPR에 따르면 국방부는 약 300만여 명의 군인과 민간인을 고용하고 있는 초거대 집단으로 예산 규모가 대략 8,0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결국 국방부의 예산이 쓰여지는 가장 큰 부분이 사람이고 따라서 불필요한 인력을 최대한으로 줄이게 되면 대폭적으로 예산을 감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도 이에 동의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동안 국방부의 인력이 너무나 많이 늘어났다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장관에 취임한 후 언급했다.
지난 2차세계대전 때 미국은 단 7명의 4성 장군으로 승리를 이끌어낼 수있었다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강조했다.
지금 미군에는 무려 44명에 달하는 4성 장군이 있다며 지나친 숫자라는 것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군 최고위급 인사들에 대해서도 대대적 숙청(?) 작업이 이뤄지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참모의 규모와 전장에서의 승리 사이에는 반비례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상부에 더 많은 관료주의가 필요하지 않다면서 하부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전투원들이 는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니까 국방부에서 살을 뺄 수있는 곳을 찾아서 확실히 불필요한 부분을 정리해 최대 효과를 낼 수있게 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라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대놓고 언급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 2001년 9.11 사태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면서 국방부를 더욱 비대한 집단으로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즉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르며 국방부의 인력이 역대 최대 규모로 커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통주의자들은 국방부의 비대화를 인정하면서도 신중할 것을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군의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곤란하다는 것으로 예산 삭감이 훈련의 질이나 강도를 떨어지게 만든다면 득보다는 실이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을 수있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을 기해서 접근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그렇지만 DOGE는 F-35 전투기, 장갑차 등 일부 레거시 시스템의 폐기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어 이번에 국방부는 대단히 혹독한 시기를 겪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내년 국방부 예산에서 약 8% 삭감이 DOGE 목표
DOGE가 국방부 상대로 가장 많이 줄일 것은 ‘인력’
국방부, 300만명 군인과 민간인 고용.. 예산 8천억 달러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인력이 너무 많이 늘어났다”
DOGE가 국방부 상대로 가장 많이 줄일 것은 ‘인력’
국방부, 300만명 군인과 민간인 고용.. 예산 8천억 달러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인력이 너무 많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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