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연방공무원 해고 태풍 워싱턴 강타 ‘1년이하 20만명 무더기 해고’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2.14.2025 04:44 AM 조회 2,599
연방인사관리국 각기관장에 이틀안에 1년이하 수습직원 전원 해고하라
트럼프-머스크 팀 연방공무원 절반 감축, 예산 30~40% 삭감 목표
연방공무원 해고 태풍이 몰아쳐 워싱턴 공직사회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수요일 시작된 연방공무원 해고 태풍으로 1년이하의 수습직원 20만명이나 무더기 해고 통보를 받고 있다

워싱턴 연방공직사회에서 대학살로 불리는 해고 태풍이 거세게 몰아 치고 있다

트럼프-머스크 팀이 강력한 정부개혁 의지를 표명한 대로 연방정부와 연방공무원 일대 감축 작업이 빛의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연방공무원 230만명 중에서 채용된지 1년이하인 프로베이셔너리 수습직원은 22만명으로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20만명이나 해고 태풍에 날아가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전하고 있다

공공안전과 이민단속 작전을 펼치고 있는 부서에선 예외를 인정받아 2만명 정도 대학살을 피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 OPM 인사관리국은 13일 각부처 기관장에게 이틀안에 1년이하의 수습직원들을 전원  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 측근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공무원 인사를 관리하고 있는 찰스 에젤 OPM 국장은  사전 녹화된 메시지를 통해 “예기치 않고 매우 어려운 소식이 될줄은 이해하지만 미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한 조치”라고 무더기 해고를 알렸다

FBI 연방수사국에선 1년이 안된 툭별 수사요원 1000명과 분석요원 2600명이 해고통보를 받아 전체 3만 9000명 가운데 근 10%나 해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싱턴 디씨에 있는 연방정부 부처들에선 인사관리국장의 사전 녹화된 해고 메시지를 그룹별로 듣고서는 어리둥절해 하는 초보 연방공무원들이 망연자실해 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상당수 빌딩에서는 30분안에 빌딩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듣고 무자비한 해고에 낙담하고 있다

연방 공무원 노조들은 트럼프-머스크 팀은 이들이 업무성적이 저조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르기 쉽다는 이유로 어떠한 통보도, 어떠한 절차도, 자기방어의 기회도 주지 않고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것”이라고 개탄하고 있다

연방공무원 노조들은 “1년이 안된 한세대 인재들을 모두 없애는 조치가 되고 있다”고 성토하고  항의 시위, 법적 소송으로 맞대응할 것으로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고 연방정부 부처들 가운데 아예 전체를 폐지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예고했다

트럼프-머스크 팀은 1년이하의 수습 연방공무원들을 20만명 정도 대량해고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 하고 230만 연방공무원들을 절반으로 감축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해고 태풍을 몰아치면서 마감한 자진 퇴직 신청자들 7만 5000명부터 퇴직시키게 된다

첫 타겟이 됐던 USAID에서는 해외 근무자 1만명 이상에서 연방공무원들이 4700명인데 290명만을 남기고 국무부에 통합시키려 조치하고 있다

이어 연방교육부를 아예 폐지해 4200명 전원을 해고하고 한해 9000억달러나 쓰는 펜타곤에선 현역미군과 무기장비들은 손대지 않고 국방 컨트랙터들을 일제 정비해 수백억, 수천억 달러를  절약하려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