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독감 확산으로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며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CA주의 한 농장이 LA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계란 기부에 나섰다.
산타마리아에 본사를 둔 로즈마리 팜은 LA 지역 푸드 뱅크와 협력해 2월 동안 팔리세이즈와 이튼 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에게 계란 27만 개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즈마리 팜의 트레이시 램즈델(Tracy Ramsdell)은 피해 주민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더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며 이 기부가 수천 가정에 높은 단백질을 제공하고 힘든 시기에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즈마리 팜은 1~2월 동안 테하차피 그레인 프로젝트(Tehachapi Grain Project)를 포함한 단체들에 계란 5만 4천 개를 기부했다.
이 계란들은 응급 의료요원과 피해 입은 가정들의 식사를 위해 제공된다.
또 산불로 피해 입은 아이들을 위해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는 윈터 페이트 베이크스(Winter Fate Bakes)에도 계란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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