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국무부 계약을 통해서 4억달러를 받게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일론 머스크 CEO가 이를 부인했다.

Yahoo Finance는 일론 머스크 CEO가 국무부의 테슬라 장갑 전기 차량, Tesla Armored Electric Vehicles 구입설을 일축했다고 전했다.

NY Times와 Drop Site News는 Tesla Armored Electric Vehicles 명칭이  국무부 차량 조달 문서의 초기 버전에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다시 나온 수정된 국무부 문서 버전에는 Armored Electric Vehicles라고만 돼 있다.

이렇게 테슬라가 수정된 버전에서 사라진 반면 BMW의 Armored X5과 X7 SUV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언급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같은 수정 버전과 관련해서 테슬라가 4억달러를 받지 못할 것같다고 X 게시글에서 말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에게 어느 누구도 국무부 차량 조달과 관련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초기 버전과 수정 버전이 달라진 것에 대해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CEO의 역할과 정부 효율성부, DOGE에 수장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는 상황 등이 국무부 장갑 전기차 체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즉 객관적으로 테슬라 차량이 뛰어나서 선택했더라도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행정부의 사실상 2인자로 여겨지는 만큼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 CEO가 스스로 부인하면서 큰 논란이 나올 수도 있었던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