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세이즈 산불로 소실된 주택 부지가 약 1백만 달러에 판매됐다.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퍼시픽 팔리세이즈 지역 아베니다 데 라 헤라두라(Avenida de la Heradura) 길에 위치한 9천932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는지난달(1월) 16일 99만 9천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팔리세이즈 산불이 발생한 지 9일 만이다.
매물 세부 정보에 따르면 이 곳에 있던 주택은 화마로 소실됐고 구매자는 부지를 구입해 새 집을 지어야 한다.
해당 매물 중개인인 리차드 슐먼은 "집 주인이 지난 2005년 154만 달러에 이 곳을 구입했다"면서 "재건을 원하지 않았던 집 주인은 매물로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물을 거래하기로 한 구매자는 지역 투자자로 알려졌다.
지난달 7일 남가주에 강타한 산타애나 강풍이 부는 가운데 발화한 팔리세이즈 산불은 일주일 만에 2만 3천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확산했다.
이로 인해 6천833채의 건물이 무너졌고, 약 1천 채의 건물이 손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팔리세이즈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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