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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5년 올해의 항공상’ 수상

주형석 기자 입력 02.10.2025 11:04 AM 조회 1,636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Airline Ratings 선정
세계 최고의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 1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TOP 25 중 8위
안전 운항과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 노력
Photo Credit: 대한항공
한국 국적사 대한항공이 ‘2025년 올해의 항공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오늘(2월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Airline Ratings’ 선정 ‘2025년 올해의 항공사(2025 Airline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세계 최고의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 World’s Best Economy Class에서 1위에 올랐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Top 25’, ‘Top 25 Safest Airlines’에서도 8위에 선정됐다.
호주 ‘Airline Ratings’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전 세계 350여 개 항공사의 안전 등급, 승객 리뷰, 항공기 기령, 수익성, 좌석 클래스별 평가, 중대 사건·사고, ESG 노력, 운영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매년 우수한 항공사들을 선정해서 발표하는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 19 팬데믹 종료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항공사들의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이 승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고자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인 결과다.

특히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 간격이 다른 항공사 대비 넓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2024년) 7월 도입한 보잉 787-10 차세대 항공기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는 좌석 등받이를 최대 120도까지 젖힐 수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머리 받침대가 있다.

모니터 역시 13.3인치(33㎝)로 동급 기종 대비 커지고 해상도도 높아졌다.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따라 기내식을 개선한 것도 눈길을 끄는데 대한항공은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크게 늘려서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기내식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운항 역시 대한항공의 빼놓을 수 없는 가치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극대화한 효율성과 신뢰성, 운항 능력 등 안전 운항에 강점이 있는 보잉 787-10, 에어버스 A350-900 등 중대형 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해서 운항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고객 편의성 제고로 이어지며 ‘Airline Ratings’의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탄탄한 재무 안전성과 호실적 등을 바탕으로 아시아나 항공과의 안정적인 기업 결합을 완료하고, 글로벌 탈탄소화 움직임에 맞춰 ESG 경영에 앞장서는 등 대한항공의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샤론 피터슨(Sharon Petersen) ‘Airline Ratings’ CEO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성사시키며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고, 차세대 항공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기단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샤론 피터슨 CEO는 프리미엄 객실부터 이코노미 객실까지 모든 클래스에서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대한항공 측에 높은 점수를 준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Airline Ratings’가 선정한 지난해 랭킹에서도 ‘올해의 항공사’ 2위, ‘북(北)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를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계속해서 굳건하게 위상을 뿌리내리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