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수류탄으로 자폭하는 사례가 늘어난 가운데 극단 선택 현장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오늘(2월6일) “북한군이 전선에서 철수한 뒤 ‘하늘’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곳 옆에서 숨진 북한군 시신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북한군은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 극단 선택을 하는 방법에 대한 특별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 병사들도 잡히기 직전까지 수류탄을 찾고 콘크리트 기둥에 머리를 찧는 자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포로 생포 작전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다리를 다친 채 낙오되어 있던 북한군 병사중 일부는 담배와 물을 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북한 탄도미사일은 조준 표적에서 50~100m 이내로 지난해보다 정확도가 향상됐다.
러시아는 2023년 말부터 북한의 K-23, K-23A, K-24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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