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수괴,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폭도로 변해 법원을 부수는 등 난동을 일으켰다.
한국 주요 언론들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흥분한 지지자들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법원 청사를 부수는 등 큰 소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에 난입한 윤석열 지지자 수백여명은 영장발부 판사를 향해 거친 욕설을 내뱉으면서 법원 창문과 외벽을 깨부수고 법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 시간 19일(일) 새벽 3시쯤, LA 시간 오늘(18일) 오전 10시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나오자 서울 서부지법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은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구속영장을 발부한 영장전담 차은경 부장판사에 대해서 거친 욕설을 하기 시작했고, 누군가 “후문이 뚫렸다”고 외쳤다.
그러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으로 난입했다.
순식간에 지지자 수백여명이 서부지법에 들어서며 법원은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며 파괴됐다.
지지자들은 “영장기각”을 연호하며 법원 창문을 깨부수고 외벽을 부수기 시작했다.
일부는 1층에 있는 법원 민원실 창문을 깨고 법원 청사 안으로까지 진입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겠다”는 등 흥분한 모습으로 법원 안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 청사 앞은 소화기가 뿌려진 듯 흰 연기가 가득 차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피를 흘리거나 쓰러진 지지자들도 보였다.
한국 시간 새벽 3시40분쯤, LA 시간 오전 10시40분쯤 경찰이 대거 투입되며 난입한 지지자들을 끌어내는 등 진압이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이 체포에 나서자 서부지법 밖으로 나오고 있는 상태다.
다만 일부 지지자들은 법원 후문 쪽으로 난입하며 여전히 서부지법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섰다.
경찰은 건조물 침입과 불법집회 등을 경고하며 이들을 해산하고 있다.
수백여명, 서부지법 창문과 외벽 깨부수고 난입
한국 시간 새벽 경찰 투입돼 난동자들 끌어내 체포
법원 청사 앞 소화기 뿌려진 듯 흰 연기 가득찬 모습
난동자들 일부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모습 보여
한국 시간 새벽 경찰 투입돼 난동자들 끌어내 체포
법원 청사 앞 소화기 뿌려진 듯 흰 연기 가득찬 모습
난동자들 일부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모습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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