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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탈 민주당’하면서 ‘친 트럼프’ 강화

주형석 기자 입력 01.18.2025 10:44 AM 조회 2,506
핵심 부서, CA 떠나 텍사스 주로 이주할 예정
자유로운 표현 장려하기 위해서 CA 주 벗어나기로
마크 저커버그 “회사 시스템이 검열 강요, 바꿀 것”
‘트럼프 동맹’ 대나 화이트 UFC 대표, 메타 이사 영입
대형 소셜미디어 그룹 Meta가 민주당을 벗어나 친 트럼프 행보를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화) 오전 마크 저커버그 Meta CEO는 자회사인 Facebook, Instagram, Threads 등의 콘텐츠 관련 정책을 대폭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약 5분 길이의 영상에서 마크 저커버그 CEO는 Fact-Checking을 종료하고, 규제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2024년) 11월 선거가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을 다시 우선시하는 문화적 전환점을 나타낸 것이라고 언급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조 바이든 행정부, 민주당이 주도한 연방의회 등 워싱턴 정치 권력이 이른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eectness)을 바탕으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검열 시대를 열었다는 의미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자유로운 표현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뿌리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Meta의 검열 시스템이 너무나도 많은 오류를 저질렀다고 말하고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통제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마크 저커버그 CEO의 공개적인 반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Facebook은 지난 2021년 1월6일 일어났던 이른바 ‘연방의사당 점거 사태’ 이후에  트럼프 당선인 계정을 정지시켰다.

트럼프 당선인은 2년 동안 Facebook에서 추방됐다.

그리고 민주당이 원하는 소셜미디어 검열을 정책적으로 실시해온 Meta 자회사들은 할 수있는 것과 해서는 안되는 것 등을 규정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선거전이 진행되면서 점차 트럼프 후보와 공화당 승리가 유력해지자 마크 저커버그 CEO는 민주당을 비판하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결국 트럼프 후보가 승리해 대통령에 당선되자 Meta는 트럼프 취임 기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글로벌 업무 책임자를 공화당에 더 우호적인 임원으로 교체했고, 트럼프 당선인의 동맹인 대나 화이트 UFC 대표를 Meta의 새 이사로 영입했다. 

여기에 더해 마크 저커버그 CEO는 탈 CA까지 결정했다.

CA 주에 있는 Meta 본사 중에서 핵심 부서인 콘텐츠 검토 팀을 보수의 본산이자 최근 경제적으로 떠오르는 Texas 주로 이전하기로 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표현의 자유를 장려하기 위해서 편견에 대한 우려가 덜한 곳에서 그런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적인 편견이 매우 강한 CA 주를 벗어나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장려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있는 신뢰 구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는 플랫폼에서 좋은 것과 나쁜 것, 추한 것 등이 있을 수있고 드러난다며 그렇게 다양한 것들이 섞여 있는 것이 자유로운 표현이라고 했다.

Meta 내부에 여전히 민주당 성향의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마크 저커버그 CEO가 주도하고 있는 Meta의 변신에 직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여부는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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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binmz 18일 전
    1기 공약 이행율 20% (역대 최저) 장벽 건설 역대 최단 거리, 그나마 중간에 중단 장벽 기금 횡령으로 유죄 그 잘난 불체자 추방 공약 오바마의 절반인 겨우 60만명 코로나 감염 사망율 세계 1위 달성 이로 인해 하이퍼 인플레이션 촉발 되어 바이든에게 넘어 옴 선거부정 의회 폭동 선동해서 실제로 공격 선거부정으로 유죄 Rape 유죄 평결 사기 유죄 평결 퇴임후 역대 최악 대통령을 뽑힘 이런 버러지 전과자가 니들 대통령이다, 이제 엿 먹을 각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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