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새 대통령은 미국민들로부터 이민문제 해결에 대해선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반면 물가잡기에선 낮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새 대통령은 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작전을 전개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없애겠다는 물가잡기 와 1년 내지 1년반안에 에너지 가격을 반값으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해놓고 있다
취임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47대 도널드 트럼프 새 대통령을 바라보는 미국민들의 시각이 사안별, 당파별로 기대 반, 회의 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AP 통신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2기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좋거나 대단할 것이라는 기대 가 37%이고 보통은 될 것이라는 의견이 17%로 긍정여론이 54%로 약간 높았다
반면 형편없거나 끔직할 것이라는 부정여론은 46%로 나타났다
역시 대단할 것이란 의견은 공화당원들이 80%나 된 반면 민주당원들은 77%가 형편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당파들은 대단할 것 28%, 보통 28%, 형편 없을 것 44%로 전체 시각과 비슷하게 엇갈렸다
사안별 조사에서는 이민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신 36%, 보통 16%로 긍정론이 52%로 가장 높았다
국가안보를 확고히 할 것이라는 기대도 확신 33%, 보통 16%, 합해 49%로 두번째 높았다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여론은 확신 32%, 보통 18% 합해 50%로 비교적 높은 기대를 표시했 으며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회의론은 49%로 거의 반분됐다
다른 사안들에 대해선 회의론,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헬스케어가 좋아질 것이란 여론은 확신과 보통이 각 21%씩으로 이를 합해도 42%에 불과해 회의 적인 의견 57% 보다 낮았다
특히 트럼프 새 대통령이 선거전에서 인플레이션을 없애겠다고 공약했던 것과는 달리 미국민들은 이른 시일내 물가잡기에 성공할 것으로 믿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가격 낮추기에 대해선 확신 21%, 보통 17%로 이를 합해도 38%에 불과해 잡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 61 보다 훨씬 낮았다
주거비를 낮출 것으로 보는 여론은 확신 19%, 보통 16%로 이를 합해도 35%에 불과해 역시 회의 적 또는 부정적인 시각 64% 보다 크게 저조했다
의료비를 낮출 것으로 보는 여론은 확신 16%, 보통 18% 이를 합해도 34%로 가장 낮은 반면 부정 적인 시각은 6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새 대통령도 최근 인터뷰에선 선거공약과는 달리 모든 가격이 한번 올라가면 쉽게 내려 가지 않는다며 물가잡기, 생활비 낮추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인정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새 대통령이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대규모 추방작전과 유니버셜 관세부과가 가격상승, 물가인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AP 조사 트럼프 2기 좋거나 대단 37%, 보통 17%, 형편없을 것 46%
이민문제 해결 확신 36%로 가장 높고 물가잡기 확신 20% 안팎
이민문제 해결 확신 36%로 가장 높고 물가잡기 확신 20%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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