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팔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현장에서 빈 집을 약탈한 절도범 등 총 10명이 기소된 가운데 이들 중 2명이 한인타운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LA카운티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의 어제(13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8살 로이 심스, 19살 라이언 심스, 22살 나콴 듀이 레딕스, 19살 피에리 오바넌 등 4명은 지난 8일 오후 5시 알타데나의 한 주택과 관련 주거 침입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19살 루디 살라자드와 36살 루시아 질라라 페레즈는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이튼 산불 피해 주택 2곳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22살 마트렐 피플스와 21살 다마리 벨은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비상사태 또는 대피 기간 동안의 약탈과 주거 침입 범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플스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고 벨은 최대 22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피플스와 벨은 한인타운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호크먼 검사장에 따르면 피플스와 벨은 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됐는데 절도품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있던 올해 27살 트래번 콜먼도 체포됐는데, 콜먼은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아주사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방화범을 기소했다.
호크먼 검사장은 올해 39살 호세 제라르도 에스코바르를 주 비상사태 기간 동안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에스코바르는 지난 10일 밤 아주사 피오니어 팍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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