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2023년 8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여름 휴가 당시 김건희 여사가 해군 함정을 불러서 지인들과 해상 술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오늘(1월14일) 국회에서 열린 기관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당시 거제 저도에 머물렀는데 노래방 기기까지 갖고와 함정에서 술파티를 하고 지인들과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정을 주도한 인물은 지금 버티고 있는 대통령경호처 차장 김성훈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했다고 당시 참석한 제독이 전했다”며 “지난해 8월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만약 ‘귀빈정’ 항만 지휘정을 이용했을 경우 군의 안보 자산이 윤석열 부부 유흥에 이용된 셈”이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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