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산불 피해가 확산하면서 정치적인 책임 공방도 계속 커지고 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와 캐런 배스 LA 시장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예방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이번 LA 산불 사태 관련해 공격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 한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LA 산불이 일어난 이후에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플랫폼 Truth Social에 개빈 뉴섬 주지사를 공격하는 글을 올렸다.
CA 주에 물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가 이를 무시하고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아서 LA 지역 산불 사태 이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개빈 뉴섬 주지사가 물을 저장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주지사 직에서 즉각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Pacific Palisades에서는 수많은 소화전이 있지만 상당수가 물이 완전히 말라서 나오지 않거나 물이 나오는 양이 줄어서 수압이 낮아진 상태였다.
LA 소방관들이 제대로 불을 끌 수없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빈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LA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할 것을 요구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어제(1월10일) 오후에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서 트럼프 당선인을 초청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집을 잃고 미래를 두려워하고 있는 수십만 여명의 미국인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자신이 함께 산불 현장을 둘러보면서 산불 피해 미국인들이 최대 이익을 얻을 수있도록 당파를 떠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이번 주말과 다음 주에 계속해서 산타 애나 강품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개빈 뉴섬 주지사의 요청에 응해서 LA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할지는 미지수다.
어제 오후 소셜미디어 X 통해 트럼프에 LA 방문 권고
“집 잃고 미래 두려워하는 미국인들에 희망 줘야”
트럼프, SNS에서 개빈 뉴섬 맹비난하면서 사임 요구
“집 잃고 미래 두려워하는 미국인들에 희망 줘야”
트럼프, SNS에서 개빈 뉴섬 맹비난하면서 사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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