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적인 산불이 계속되면서LA 지역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스포츠 경기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당초 13일(월) Monday Night Football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던 NFL 플레이오프 NFC Wild Card 경기 장소가 변경됐다.
NFC West 1위를 한 LA 램스가 So-Fi Stadium에서 NFC North 2위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상대로 경기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LA 지역 산불 때문에 경기 장소가 Arizona 주에 있는 Glendale 시 State Farm Stadium로 확정됐다.
NBA는 LA 레이커스와 샬롯 호네츠의 지난 9일(목) LA 다운타운 Crypto.com Arena에서 예정된 경기를 취소했다.
LA 레이커스와 샬롯 호네츠 경기는 추후 일정이 잡힐 예정이다.
JJ 레딕 LA 레이커스 감독은 이번 산불로 인해서 Pacific Palisades에 있는 자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LA 레이커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에서 패하고 지난 8일(수) 새벽 2시쯤 LA로 다시 돌아왔다.
LA에서는 7일(화) Pacific Palisades 산불이 맹렬한 기세로 약 1,000여 채에 달하는 주택들을 파괴하며 타올랐고 JJ 레딕 감독의 집도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전소되고 말았다.
JJ 레딕 감독의 가족은 급히 집을 탈출해 호텔로 가야했고 댈러스에서 돌아온 JJ 레딕 감독은 호텔에서 가족과 재회했다.
호텔에서 뜬눈으로 자는 둥 마는 둥 했던 JJ 레딕 감독은 8일 날이 밝자 곧바로 Pacific Palisades로 향했다.
자신이 렌트해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이 사라졌고, 주변 수많은 이웃들 집도 역시 대부분 잿더미가 된 상태였다.
눈물을 흘린 JJ 레딕 감독은 솔직히 감당하기 힘들다며 그 누구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고 하루 아침에 수많은 집들이 사라졌는 데 어떻게 평상심을 유지할 수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JJ 레딕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경기를 하기를 원한다며 많은 LA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롭 펠린카 LA 레이커스 단장은 메시지를 통해서 선수단 전체에 JJ 레딕 감독 자택 전소 소식을 전했다.
가드 오스틴 리브스는 자신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JJ 레딕 감독을 매우 좋아한다고 언급하면서 감독과 감독 가족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 리브스는 JJ 레딕 감독이 대단한 승부사라며 매일같이 경기를 생각하면서 훈련하러 나온다고 전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JJ 레딕 감독은 더 경기에 대해 모든 신경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LA 레이커스가 경기를 통해서 LA 시민들에게 악몽같은 상황을 극복할 수있다는 용기를 줄 수있기 때문이다.
LA 레이커스는 오늘(1월11일) 저녁 7시30분 샌 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가 예정됐지만 역시 취소됐다.
JJ 레딕 감독은 강력히 경기를 원한다고 했지만 현재 LA 산불 위협 때문에 오늘 경기는 할 수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샬롯과 목요일 경기 취소, SAS 오늘 홈경기도 연기
JJ 레딕 감독, 퍼시픽 팔리세이즈 자택 완전 파괴돼 눈물
롭 펠린카 단장, 메시지로 선수단에 JJ 레딕 감독 소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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