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산불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경기장인 Rose Bowl Stadium이 산불 피해자들을 돕는 장소가 되고 있다.
ESPN은 Rose Bowl Stadium과 그 주차장이 Eaton Fire 피해자 지원 기부 허브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LA 다운타운에서 북동쪽에서 발생한 Eaton Fire는 Glendale을 비롯해서 La Canada, La Crescenta 등을 위협하고 있다.
Eaton Fire는 Rose Bowl Stadium에서 동북쪽으로 약 7마일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시작되서 지금까지 전소된 면적이 14,000 에이커 이상에 달한다.
Pasadena를 포함해서 LA 카운티 북동부 지역 전역에 각종 대피 명령과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Eaton Fire는 LA 지역에서 발생한 7개 산불 중 하나다.
지난 7일(화) Eaton Fire가 처음 발생했을 당시에는 Rose Bowl Stadium은 대형 동물들을 보호하는 장소로 지정됐지만, 이후 산불이 급속히 확산되고 경기장 주변 지역에도 대피 경보가 발령되자 8일(수)부터 대형 동물 보호소에서 피해자 지원 기부 허브로 변신했다.
Rose Bowl Stadium의 소셜미디어 X 계정에 따르면 그 이후로 경기장은 ‘비상 대응 노력’의 중심지가 된 것이다.
게다가 Rose Bowl Stadium은 소방관들을 위한 의미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들이 교대근무를 하는 사이에 휴식을 취하는 장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수)에 몇몇 음식 노점상이 경기장 주차장에 가게를 차려서 화재로 피해를 입거나 이주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기부했다.
이같은 일부 노점상인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이를 본 다른 일반 시민들이 옷, 음식, 물, 세면도구, 아기용품, 기타 필수품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푸드트럭 기부 모임으로 시작된 것이 곧 Rose Bowl Stadium 주차장을 즉흥 기부 센터로 바꿨고 그 이후로 LA 산불 피해자 지원 허브로 계속 성장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어제(1월10일) 오후 현재 Eaton Fire는 3% 진화됐다.
Eaton Fire 피해자들 돕기 위한 기부 모금 장소 변신
대형 동물 보호소→산불 확산→기부 허브 업그레이드
LA 소방관들, 화재 진압 중에 로즈볼 구장에서 잠시 휴식 취해
로즈볼 주차장, 옷-물-세면도구-음식 등 즉흥적 기부 센터
대형 동물 보호소→산불 확산→기부 허브 업그레이드
LA 소방관들, 화재 진압 중에 로즈볼 구장에서 잠시 휴식 취해
로즈볼 주차장, 옷-물-세면도구-음식 등 즉흥적 기부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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