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팔리세이즈 지역에서 발화한 팔리세이즈 산불 진화율이 개선되고 있다.
CA주 소방국(CalFire)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퍼시픽 팔리세이즈에서 발생한 팔리세이즈 산불’로 오늘(11일) 아침 7시 52분 현재 22,661에이커가 전소됐다.
전소 면적은 소폭이지만 계속해서 늘고 있다.
현장에서는 소방관 3천 712명, 소방 헬기 24대, 소방차 463대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화율은 11%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팔리세이즈 산불에 따른 사망자도 3명 더 늘어난 5명으로 집계됐다.
소방관 5명도 부상했다.
주택과 비즈니스 등 건물은 5천 316채가 전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현장에 날리고 있는 재와 각종 잔해, 수자원 공급처의 급격한 가동으로 수돗물 음용 자제가 권고됐다.
산불이 동쪽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피령 발령 범위도 산타모니카와 말리부로 확대되고 있다.
샌 빈센테 블러바드 북쪽 지역과 샌 빈센테와 몬타나 에비뉴 사이 모든 지역에는 대피령이 발령되어 있다.
몬타나와 윌셔 블러바드 사이 지역에 내려졌던 대피령은 해제됐다.
말리부의 경우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북쪽과 램블라 파시피오 스트릿 남쪽, 가본 비치 테라스 동쪽, 라스 플로레스 메사 드라이브 서쪽 등에 대피령이 발령된 상황이다.
번지는 산불로 인해 CA주 교통국 칼트란스는 40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윌셔와 산타모니카, 올림픽, 피코 블러바드 출구 통행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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